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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4/8 YTN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 전문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4/8 YTN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 전문
 
 
 
"朴대통령,친박 후보 당선 신경쓰지 말고 민생안보 관심 가져야"
 
- 사전투표 젊은층 발걸음 예사롭지 않아
- 정의당 찍으려고 기다리지 못 하고 사전 투표하는 분 많아
- 국민의당 대선 교두보로 이번 선거 이용
- 은평을 야권 후보 단일화, 더민주 후보 꼭 승리하길
- 은평,동작 외 모두 완주 할 것
- 전국 산재한 창조경제 혁신센터 방문하는 게 긴요한 국정과제?
- 대통령 친박 후보 당선에 신경 쓰지 말고 민생 안보 문제 관심 갖길
- 대부분 노동 공약, 정의당이 제일 먼저 시작
- 더민주 경제민주화 말하지만, 주체형성에 대한 정책의지 없어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6년 4월 8일 (금요일)
■ 대담 : 심상정 정의당 대표
 
 
 
◇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오늘부터 4.13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지만, 야권의 후보 단일화는 아직도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제3당 위상회복을 말하고 있는 정의당의 선거전략,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연결해서 들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심상정 정의당 대표(이하 심상정)>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오늘 오전에 가족들과 함께 투표하셨다면서요?
 
◆ 심상정> 그렇습니다. 제 지역구인 식사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서 보니, 젊은 층들의 발걸음이 예사롭지가 않더라고요. 많이 오시더라고요.
 
◇ 최영일> 그렇군요. 젊은 층들의 사전투표 열기를 느끼셨네요?
 
◆ 심상정>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통상 당 대표들은 선거 당일 아침에, 기자들 앞에서 사진 찍히면서 투표를 많이 하던데요. 심 대표님이 사전투표를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투표 독려차원이신거죠?
 
◆ 심상정> 그렇죠. 이번에 20, 30, 40대가 적극투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당이 2~40대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혹시 휴가를 가시거나 볼일이 있으신 분들이 빨리 좀 투표하시라고 제가 오늘 먼저 투표를 했습니다.
 
◇ 최영일> 그러면 지금 이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다면, 결국 적극투표층, 그것도 젊은 층이 많이 참여했을 것으로 보고 정의당에는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군요?
 
◆ 심상정> 뭐 내일 투표를 하시든, 선거 당일에 하시든 정의당을 찍으실 분들은 정의당을 찍으실 겁니다. 그런데 정의당이 적극투표층이 가장 높은 정당이거든요. 한 8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근 조사가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수요일까지 못 기다리시고 찍으시는 분들이 다른 정당보다는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적극투표층 비율이 가장 높은 우리 정의당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 최영일> 네, 사전투표가 시작되었고 첫날이 지났으니 말이죠. 사실 투표를 사흘 하는 셈인데요. 그러면 사실상 본선이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심 대표님 입장에서 조금 아쉬운 점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의당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단일화, 당대당으로 안 됐고요. 후보 간 단일화도 늦어지고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심상정> 이미 단일화는 국민의당은 외면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의지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물 건너 간 것이고요. 다만 끝까지 아쉬운 것은 여론조사 상으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과반이 넘는데, 야당들이 잘 협력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얼마든지 여소야대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총선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에 급급하고,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다음 대선 교두보를 만드는 데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정말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에 야당이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측면에 대해서, 아마 국민들이 책임을 크게 묻지 않겠습니까?
 
◇ 최영일> 그런데 오늘 은평 을에서는 더민주의 강병원 후보하고 정의당의 김제남 후보가 강병원 후보로 단일화 되지 않았습니까? 이건 어떤 배경으로 진행된 것인가요?
 
◆ 심상정> 그건 당 차원에서 추진한 것은 아니고요. 후보 차원의 결단으로 이뤄진 것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은평이 조금 특수한데요. 이재오 후보께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기본적으로 여당이라고 보면, 야권에서 무려 7명의 후보가 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어떻게 해도 여당을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김제남 후보가 결단을 했다고 들었고요. 여론조사 결과 또 아쉽게 패했습니다. 그래서 희생을 감수하면서 단일화를 한 것인 만큼, 단일화 된 야당 후보가 꼭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 최영일> 네, 대표님이 이걸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는데요. 또 한 가지의 문제가 지금 국민의당 후보가 들어있는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어도 판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런 분석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심상정> 글쎄요. 단일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더 할 건 없을 것 같아요. 저희 당이 지금 은평하고 동작, 두 지역에서 단일화가 이루어졌는데, 그 이외에는 다 완주를 하게 될 겁니다.
 
◇ 최영일> 아, 나올 곳이 이제 없군요?
 
◆ 심상정> 네, 없습니다. 다만 지금 질문하신 것은, 당연히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당이 함께해야 야권단일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저희가 야권연대를 말할 때 양쪽에 다 제안을 했던 거고요. 그런데 최근 여론을 보면 흥미로운 것이, 새누리당 지지율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연동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새누리당에서 빠진 숫자가 국민의당으로 가는 거죠. 그러니까 어떤 유권자들은 국민의당을 여권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새누리당에서도 국민의당을 응원하고 말이죠. 그러니까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단일화는 야권지지층의 야권 대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충분한 신호가 된다, 그렇게 보고요.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율을 잠식하는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국민의당의 거부가 야권에 대표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 결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 최영일> 그런데 지금 단일화는 끝났다, 이렇게 선언을 한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 심상정> 저희가 선언을 하는 것이 아니고, 상황이, 소수 정당이 단일화를 주도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협상을 파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방법이 없는 겁니다. 이제는 저희 정의당도 이후에 새로운 정치 교체의 대안 세력으로써 책무를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한다, 그런 뜻입니다.
 
◇ 최영일> 네, 그런데 지금 보면 심 대표님 지역구, 고양시 덕양 갑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지역에도 지금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가 나와 있고요. 지금 여기도 일여다야 구도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혹시 심 대표님 지역의 단일화, 가능성 없습니까?
 
◆ 심상정> 저는 우리 지역에서 한 번도 더불어민주당 협상 과정에서 저희 지역 문제에 대한 언급을 한 적도 없고, 주문한 적도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혼자서 공천을 안 한다고 했다가 하고, 그리고 다른 지역과 연계해서 어떻게 한다,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를 일방적으로 해왔던 것이고요. 야당 후보가 정리되면 우리 유권자들이 선택하기가 훨씬 용이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야권 단일화가 안 이루어진다고 해서 찍을 후보를 안 찍는 유권자들이 아니시다, 이렇게 보고요. 당당하게 유권자들의 표로써, 유권자들이 단일화시켜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최영일> 네, 유권자만 믿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정의당에서 정당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기대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몇 석을 목표로 하고 계십니까?
 
◆ 심상정> 저희가 지금 정당 지지율이 10%에 육박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이는 선거법 개악을 해서, 사실 저희 정의당은 이번에 아주 억눌린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선거법도 개악되었고, 제1야당이 느닷없이 분열되었고, 야권연대도 안 되고, 그런 상황이지만, 유권자들께서 적극적으로 대안세력으로서 우리 정의당의 가능성을 평가해주고 계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희는 최소한 두 자릿수 정당지지율, 특히 정당지지율에서만큼은 제3당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께서 적극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최영일> 대표님,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충북과 전북,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민생행보를 빙자한 선거개입 아니냐? 하지 마라’, 이런 말씀 하셨죠?
 
◆ 심상정> 네.
 
◇ 최영일> 선거 개입으로 보시는 이유는 뭔가요?
 
◆ 심상정> 대통령이 아무 것도 하지 마시라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긴요하지 않은 국정과제는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맞죠. 지금 전국에 산재한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그렇게 긴요한 국정과제인가?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다 인근 선거구 여당 후보, 더 정확히는 친박 후보 돕기 위한 행차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제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최근에 중앙 부처의 사무실이 취준생에게 뚫리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일어났고, 또 혈세 7조원을 쏟아 붓고도 지금 군의 내무반 현대화 사업이 70%밖에 안 됐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들이 많은데요. 대통령께서는 지금 친박 후보 당선에 신경 쓰실 일이 아니라, 이런 시급한 민생 안보 문제에 관심을 갖기 바랍니다.
 
◇ 최영일> 네, 대표님 끝으로 하나 여쭤볼게요.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하는 노사정협상, 어제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노동계는 지난해에 이어서 오늘도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하고 있고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도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하고 계신데요.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된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 심상정> 더불어민주당의 지금 대부분의 노동 공약은 사실 정의당이 제일 먼저 시작한 공약을 수렴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뭐 좋은 공약을 같이 공유하는 일은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최저임금 1만원을 재계나 새누리당을 비롯한 정부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지금 야당 힘만 가지고는 안 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헌법상의 노동3권이 보장되어서 조직화되고, 스스로 노사 간에 이익 배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노동3권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이 방침으로, 전략 의지로 확고하게 서야 하는데,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민주화를 말하고 있지만 경제민주화 주체형성에 대한 정책의지는 거의 없다, 그 점이 저희하고는 차이고요. 정책적으로는 저희는 CEO 임금 상한제와 초과이익 공유제 같은 걸로 기업과 임원들이 과도하게 가져가는 이익을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배분하는 정책들을 함께 제시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게 빠져있고, 그저 1만원이다, 이것만 있습니다.
 
◇ 최영일>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심상정> 네, 감사합니다.
 
◇ 최영일> 지금까지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2016년 4월 9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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