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서울 은평을 김제남 후보 지원유세 발언 전문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서울 은평을 김제남 후보 지원유세 발언 전문







 
일시: 2016년 4월 3일 오후 2시
장소: 불광역 NC백화점 앞
 
제가 이 은평에서 25년 살았습니다. 대조초등학교 졸업생입니다. 충암중학교 나왔습니다. 명지여고 나왔습니다. 늘 따뜻하고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은평구에 정말 새로운 변화의 씨앗이 이번 총선에서 꼭 만들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그래서 저희 정의당에 최종병기 기호 4번 김제남을 공천했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은평 주민 여러분, 우리 김제남 후보의 플래카드를 아마 많이 보셨을 거예요. 저는 이 옆 지역 고양시 국회의원인데요, 맨날 여기 지나가면서 김제남 후보의 플래카드보는데 김제남 후보의 플래카드에는 항상 초록색이 있어요. 김제남 후보는 한 마디로 초록 정치인입니다. 녹색정치인입니다. 지난 4년간 국회에서 제일 먼저 4대강 사업,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 수십조의 혈세를 해외에 날려버린 자원외교, 그 핵심을 파헤치는데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1야당 국회의원들 열 다섯명이 붙어도 해결하지 못한 것을 우리 김제남 한 사람이 만천하에 파헤쳤습니다, 여러분.
 
두 번째는 우리 김제남 후보는 이렇게 서민들의 땀냄새가 물씬 나는 이 은평구에 가장 필요한 인재입니다. 우리 당의 원내수석부대표도 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특히 장사하시는 분들, 하루 종일 손님없어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중소영세상인들의 그 답답한 마음을,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마음을 가장 가까이서 대변한 사람이 김제남입니다. 소상공인지원법, 소수정당인 우리 정의당의 김제남 후보가 발의해서 통과시켰어요. 대형마트 역세권에 있는 복합쇼핑몰, 그거 영세상인들 다 죽이는 거라 안된다며 가장 앞에서 싸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주민 여러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이 국회에 나가서 과연 우리 서민들을 얼만큼 절절하게 잘 대변해주느냐, 오직 그거 한 가지를 가지고 평가해주셔야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미 19대 국회에서 검증되고 소상공인 영세사업자, 대한민국 서민의 대표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정계에 매섭게 능력을 검증받은 기호 4번 김제남이 있는데 우리 은평 주민 여러분,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주민 여러분, 이번 각 정당의 공천 과정을 보면서 우리 고양시민들도 만나면 매일 이야기합니다. 우리 서민들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든데, 도대체 뭣들하는 짓이냐, 정치가 갈데까지 갔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또 여야가 선거사령탑도 바뀌고 후보, 정치인들이 정신없이 이 당 저 당 왔다갔다하니까 어디가 여당인지, 어디가 야당인지 도대체 분간할 수 없다, 이렇게 분통을 터뜨리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은평시민 여러분, 그 많은 정당 중에 똑바른 정당 하나 있습니다. 작지만 정당 다운 정당, 민생 살릴 수 있는 정당, 대한민국 정치 근본을 바꿀 그런 잠재력을 가진 정당, 딱 하나 있습니다. 어딥니까 여러분? 정의당입니다. 여기 기호 4번 정의당이 있습니다.
 
정의당은 첫째, 재벌들의 돈 받지 않습니다. 기득권에 당당하기 때문에 재벌 중심 정치에 맞서서 서민들을 민생경제,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자격을 가진 정당, 정의당 밖에 없습니다. 우리 정의당은 권력을 놓고 이전투구 하지 않습니다. 정의당 대표지만, 제가 비례대표 후보 공천 하나 안했어요. 이 자리에도 비례대표 1번 이정미 후보, 2번 김종대 후보, 또 7번 이현정 후보 다 계시지만 대표인 제가 이렇게 한 거 아닙니다. 열심히 땀흘려 번 돈 가지고 5천원, 만원 당비 내는 당원들이 자기 권리를 행사해서, 당원 총투표로 비례대표 1번부터 14번까지 번호 다 매겼습니다. 아무런 잡음이 없는, 모범적인 정당입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 주민 여러분, 선거는 열심히 밀어줬는데, 권력을 줬는데 잘하면 또 밀어주고, 잘못하면 잘라야 됩니다. 뽑아줬는데 잘하면 또 시켜주고, 잘못했으면 자르고, 그것이 민주정치입니다, 여러분.
 
새누리당 정권 줬는데, 박근혜정부 3년 동안 여러분 살람살이 나아지셨으면 새누리당 또 찍으세요. 박근혜정부 3년 동안 우리 사회가 더 소통하고 더 잘 살고, 민주주의가 발전했으면 과감하게 새누리당 투표하세요. 그렇습니까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OECD국가 평균 상위 10%, 하위 10% 격차가 5~7배인데, 이 대한민국은 10~11배가 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학력좋고 스펙 많은 우리 청년들 다섯 명 중 한 명은 일자리가 없어요. 열심히 일하고 실력이 있어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로 반값 인생 취급받고 있습니다.
 
어르신들 청춘을 바쳐서 대한민국 경제를 일구고 자식 키워 놨는데, 지금 외롭게 고독하게 노후를 맞고 계십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로, 잘 사는 사람은 계속 더 잘 살고, 못 사는 사람은 계속 더 못 사는 그런 사회가 되는데 가장 큰 책임이 저는 새누리당 정권 8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아직까지도, 고용없는 성장, 재벌 대기업 위주의 경제 성장 전략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월급 200만원도 못 받는 봉급쟁이가 1100만명이 넘습니다. 1100만명의 가족까지 합쳐보세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평균 200만원도 못받습니다. 월급 200만원 받아가지고 여기 골목에 나와서 떡볶이 사먹고, 옷 사입고, 이렇게 소비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우리 국민의 절반이 소비여력이 없는데, 어느 기업이 마음놓고 투자를 하겠습니까 여러분. 잘못됐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민생파탄, 그 스펙좋은 아들 전부 비정규직 만들어서 월급 200만원도 못받게 만들어 놓고, 골목시장에 장사가 안 돼서 몇 달도 안 돼 간판을 다 내리게 돼 있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내건 정책은 딱 한 가지입니다. 빚내서 집사라는 거예요. 빚내서 집사라고 했으면 열심히 일해서 성실하게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아서 빚 갚도록 도와줘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꾸로입니다. 쉬운 해고, 적은 임금, 비정규직 늘리는 그런 노동악법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어요. 경제활성화법이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를 두 동강 내는 경제파괴법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존경하는 은평주민 여러분, 저희 정의당은 1%를 위해서 99%를 볼모로 잡는 기득권 경제, 과감하게 혁파하겠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보람을 갖고, 우리 어르신들이 따뜻한 노후 맞을 수 있도록 같이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정의당이 일궈가겠습니다, 우리 김제남과 함께 일궈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 주민 여러분, 새누리당이 잘못하고 있는 건 다 아는데, 그럼 누굴 찍나, 야당 찍으려니 야당이 너무 많아요. 누굴 찍을까, 집권당 잘못하면 제1야당 찍는게 상식이겠죠. 그런데 우리 국민들 마음이 흔쾌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지금 이렇게 경제 실패, 민생파탄을 하는 이 박근혜정부를 매섭게 견제해서 국민의 이익과 거리가 먼 박근혜정부의 폭주를 단호하게 견제했어야 되는데, 제1야당이 매일 처음에는 반대하다가 며칠 지나면 슬그머니 다 합의해주고 맙니다.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제1야당에 국회의원 만들어준들 똑바로 하겠냐, 민생 살리겠냐, 그런 점에서 우리 국민들이 신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1야당 못믿겠으면 그 다음에 누구 찍어야 되나, 정의당까지 오는데까지 시간이 참 많이 걸립니다, 여러분.
 
양당체제 극복을 내세운 국민의당이 또 있습니다, 여러분. 정의당은 김제남 후보는 정말 기득권 정치, 소모적인 대결 정치, 그 양당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시종일관 풍찬노숙하면서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다른 정치인들처럼 자기 정치생명의 유불리에 따라서 이 당 저 당 왔다갔다하지 않았습니다. 일관적인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양당 체제 극복하겠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저는 잘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제3당의 자격없습니다 여러분. 아직까지는 제1야당에서 스무 명이 나와서 정당 하나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비전도 정책도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더불어민주당 유사품입니다. 3번이 아니라 2-1번이 맞습니다, 여러분.
 
이번 총선은 민생 살리는 국회를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당, 야당 구별도 안되는 이런 정치를 끝장내고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제대로 된 종자, 우리 정의당을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주민 여러분, 야당 후보들이 이 은평에 많지만 가장 센, 사실상 여당의 후보, MB맨 이재오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실력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저는 김제남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검증됐습니다. 실력 있습니다. 무엇보다 MB전도사, 이재오 후보의 맞짱을 지난 4년 동안 계속 떠왔습니다.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낱낱이 파헤치면서 이재오 후보에 유일하게 승부를 볼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두 번째는 제가 25년 살던 이 은평구, 정말 서민들의 도시입니다. 장사하시는 분들도 여기 많습니다. 봉급쟁이들 사는 동네가 여기입니다. 이런 은평구에는 가슴 따뜻하고 서민들을 위해서 평생을 헌신해온 그런 진정성있는 진짜 민생정치인이 당선돼야 합니다. 우리 김제남 후보, 지난 4년 동안 장사하시는 분들, 또 비정규직 일자리, 돈 못갚고 있는 수많은 서민들을 위해서 국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온 유일한 후보입니다.
 
존경하는 은평 주민 여러분, 저희 정의당이 함께 같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우리 김제남 국회의원, 맨 앞에 서서 개척해갈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꼭 좀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존엄성이 진심이 되고 땀의 가치가 존중되고, 환경과 평화가 지켜져서 대대손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공동체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정의당 사랑해주십시오. 기호 4번, 우리 김제남 후보 성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3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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