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문] 김종대 선대위원, 제주도당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두발언 및 회견문
[기자회견문] 김종대 선대위원, 제주도당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두발언 및 회견문
 
 
■모두발언
해군이 강정마을에 34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합니다.

해군이 구상권을 청구한다면 해군에 방산비리 책임을 물어 2천억원 구상권을 청구하겠습니다. 그동안 해군이 저지른 방산비리를 보면 해군참모총장 3명이 비리로 기소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 정옥근 참모총장은 노골적으로 뇌물을 받고 특정업체를 비호했으며 아들은 그 창구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정옥근 총장은 ‘비리의 전시장’이라고 할만큼 죄질이 나쁜 형량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후임 최윤희 참모총장은 기소된 상태로 받은 돈의 성격이 뇌물인지 아닌지 법정에서 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그 후임인 황기철 참모총장 역시 기소됐으며 통영함, 해상작전헬기 도입에 부정한 권력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재판 중입니다. 해군은 줄줄이 총장들이 방산비리로 기소되어 있으며 총장 이하 많은 전현직 해군 장교들이 무더기로 기소되어 해군은 ‘비리의 온상’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의당은 그동안 해군이 국가안보에 끼친 손실과 국민에 등을 돌린 배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 만약 해군이 강정마을에 34억 구상권을 청구하면 똑같은 논리로 해군에 2천억 이상 구상권을 청구하겠습니다.
 
통영함, 해상작전헬기, 각종 해군 전투정보체계에 들어간 방산비리 등을 따져보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2천 억원이 넘습니다. 구상권 청구의 법적 논리는 해군이 강정마을에 청구할 때 활용한 논리와 동일한 논리를 대입하려고 합니다. 해군은 국민을 적대시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구상권 청구를 중단해야 합니다.
 
 
■기자회견문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종대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이 됩니다.

국민들께 호소합니다. 진짜야당 정의당을 원내 20석의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주십시오. 무능하고 오만한 정당들에 주셨던 금뱃지는 과감하게 회수하고 선명한 야당 정의당에 박근혜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고 맞설 힘을 주십시오.
 
20대 국회를 국민의 힘으로 민생을 살리는 국회, 박근혜 정부의 가짜안보에 맞서 진짜안보를 구현할 수 있는 국회로 만들어주십시오. 정의당이 책임지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거대정당들은 서로가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야당이 문제라고, 제1야당은 경제가 문제라고, 국민의당은 양당체제가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정당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인 정당이 바로 서지 않고서는 민생, 청년문제, 안보문제 그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거대정당들의 공천을 보면 작은 공공성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야당들은 여당 흉내내기에 급급해하며 야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친박공천을 단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야성을 포기한채 당대표는 권력잡기에 골몰하고만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양당체제 극복을 내세우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어떤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며 지역당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당원 총투표로 비례대표를 선출하여 당내민주주의를 구현했으며 아무런 잡음없이 공천을 가장 모범적으로 또 아름답게 마무리 했습니다.
 
정의당이 힘센 권력자를 바라본 것이 아니라 오직 국민만 바라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은 국민만 보겠습니다. 선명한 진짜야당으로 박근혜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겠습니다.
 
정의당이 강해져야 박근혜 정부를 더 강력히 견제할 수 있고 우리 민주주의를 더 깊게 뿌리내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을 반드시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주십시오.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드는 것이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혁신하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호소드립니다.
 
기호4번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십시오.
 
 
2016년 3월 30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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