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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의당, 청년 선대본 · 후보단 ‘종결자들’ 발대식

 

정의당은 11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본관 216호에서 4·13 총선의 청년 선거대책본부(본부장 배준호 부대표, 이하 선대본) 및 청년 후보단 ‘종결자들’을 출범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출범식에서 7인의 청년후보를 호명한 후 ‘청년후보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또 유능한 정치지도자로 양성해 나갈 생각’ 이라며 ‘우리 당의 청년 기준은 만35세 이하로 다른 당의 청년들보다 더 젊은 청년이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의당의 예비 후보 중 만40세 미만은 9명인데 (배윤주·경북 경산, 최석· 강원 원주갑 포함) 이번 청년 후보단은 만 35세 이하로 구성되었다.

 

출범식에 참석한 청년 후보단 ‘종결자들’은 강드림(남.30.지역구 선정중), 문정은(여.29.광주 광산을), 배준호(남.31.지역구 선정중), 신하정(여.28.대전.중구), 오정빈(남.27.서울 동대문갑), 장지웅(남.26.서울 성동을), 정재민(남.35.서울 영등포갑) 등 7인이다.

 

7인의 청년 후보단은 기자회견문에서 ‘대만민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구태 선거운동을 벗어나 생기 가득한 선거운동, 국민들과 함께 숨쉬는 선거운동으로 다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가지 제안( △정당별 선거 토론회 △각 정당 청년 후보 TV합동연설회 △20대 국회 내 청년세대특별위원회 설치)과 10대 과제( △청년고용할당제 실시 △청년 디딤돌급여 도입 △다양한 기회균형채용 △현대판 음서제 폐지 △생애 첫 일자리 개혁 △반지하·옥탑방·고시원 탈출 △풀뿌리 청년 활동지원 △국가표준 등록금 도입 △정부책임형 대학구조개혁 △청년을 넘어 선 청년정책)를 선언했다.

 

이어서 청년문제 해결의 의지를 담은 ‘땀돌이 퍼포먼스’를 하고 각 청년 후보마다 출마 선언을 하면서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후보 프로필 및 출마선언문]

 

강드림(남.30.지역구 선정중)

예술인

제1회 멍때리기대회 3위 수상

현) 대안주점 인간실격패 대표

 

한국이란 나라는 단 한 번도 제게 친절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홀로 참고 이겨내는 승리자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복지 같은 건 법률에서나 존재할 뿐 현실에선 너무도 희미한 것이었습니다.

 

분명 넘어져 보지 않고서는 걷는 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넘어진 사람에게 너무나도 불친절하기만 합니다.

사회의 역할은 팔짱만 끼고 바라보며 그것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넘어져도 누군가 나를 일으켜 줄 수 있다는 사회적 믿음이 있어야만

청년들은 비로소 용기 내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청년세대를 비롯 전국민에게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그 안전망입니다.

‘넘어져도 일으켜주는 사회’

그것이 꿈이 아님을 강드림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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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은 (여.29.광주 광산을)

정당인

현) 정의당 광산구 위원장

전) 정의당 부대표

요즘은 ‘청년’이 시대정신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청년 문제가 심각함을 역설하고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라고 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고민입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그 청년 문제를 해결 할 만 한 뾰족한 수가 보이질 않고, 다들 문제라고만 하니까요.

 

저는 얼마 전 (광주광역시)에서 모집한 청년인턴 모집과 관련한 사례를 보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가 청년을 대하는 모습이 어떠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시정 최우선 과제를 청년문제 해결, 청년 일자리 창출로 하겠다는 시장의 포부와 달리, 가장 먼저 발표된 청년 정책은 4개월짜리 최저임금 인턴 일자리였습니다. 이 일자리는 6030원 이라는 올해 최저임금을 받고 4개월만 일하는 공공근로입니다.이 일자리는 정부의 주요 취업률 지표에 기록되어 버젓이 청년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사용되고, 그것은 우리를 두 번 울릴 겁니다. 이 4개월짜리 최저일자리는 180일 이상 일해야 신청할 수 있는 실업급여대상에서도 빗겨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돈 마저도 절박한 우리들은 청년 인턴 모집 경쟁률을 높이게 되고, 공무원 입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고 있는 일자리라는 기막힌 변명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잠시 미뤄둔 취업 준비는 직업 체험과 경력 쌓기라는 허울 좋은 말로 보상 받지 못하고 기약 없이 반복 될 겁니다. 우리는 그 4개월짜리 최저일자리마저 고맙다고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겁니다.

 

대한민국은 왜 우리에게 이렇게 예의가 없습니까? 우리는 이 나라의 시민이 아닙니까? 우리가 이 나라의 미래라고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한탄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시관계자를, 기성세대를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부모세대로 대변되는 기성세대들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신(新)혹한기를 겪어보지 못했으니까요. 아마도 정말 몰라서 일겁니다. 그래서 저와 제 곁에 동료들은 나와 내 친구, 내 세대의 문제를 직접 발 벗고 나서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와 우리가 되찾아야 할 정치적 몫을 직접 찾겠습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저와 제 동료들은 돈도 없고 빽도 없지만, 우리를 훈련시키고 단련시킬 정당, 정의당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이제 민심이라는 현장아래 끊임없이 부딪혀 배우고 성장하며 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입니다.

 

얼마 전 대다수의 시민들이 정치가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하는 나라에 대해 다룬 티비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시민의 80% 이상이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 하고 있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의 349명의 국회의원 중 절반은 남성, 절반은 여성입니다. 전체 국회의원의 25%는 35세 이하의 청년에게 배정됩니다. 이 나라 국회의원은 국민보다 2배 더 일하고 2배 덜 누립니다. 한 나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을 담보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젊은 국회의원들입니다. 일찍부터 훈련받은 각 당의 인재들은 영입되지 않고 길러집니다. 사회로부터 각 계층과 세대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것이 복지국가 스웨덴이 여전히 젊고 강한 이유입니다.

 

저는 정치의 가능성과, 우리의 정치도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청년의 문제는 더 이상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닙니다. 청년은 현재이고, 청년은 당신의 눈앞에 있습니다. 정치의 가능성을 가장 넓고 깊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정치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청년들의 도전을 통해 말하겠습니다. 저와 제 동료들을 주목해 주십시오. 힘을 보태주십시오. 정의당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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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남.31.지역구 선정중)

정당인

현) 정의당 부대표

전) 학교밖청소년 센터 '이음과배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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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정(여.28.대전.중구)

정당인

전) 국희의원 김제남의원실 비서

현) 정의당 대전시당 동대전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안녕하십니까. 문화의 흐름, 대전 중구 신하정입니다.

 

저는 불지옥반도의 청년입니다. 머리 위로는 사회적 불평등을 지고 양손에는 경제적 불합리를 쥐고 살아야하는 저는, 그리고 우리는 모두 청년입니다.

 

삶이 곧 정치다. 생활 모두가 정치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용자와 기득권을 위한 정치만 있을 뿐 우리 청년의 정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헬조선이다. 수저계급이다 하는 자조적 위안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불지옥반도가 아닌 대한민국이고 우리는 노예가 아닌 시민이기에 우리의 삶, 정치를 외쳐야 합니다.

정치혐오와 무관심, 사회 불신과 기회주의적 영달, 공동체 부정과 대립. 기득권이 만들어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이제 정의를 말하겠습니다. 함께할 용기와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우리 시대의 정의입니다. 불평등한, 불합리한, 정의롭지 않은 지금을 함께 끝낼 종결자가 되겠습니다. 우리의 삶을, 청년의 정치를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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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빈(남.27.서울 동대문갑)

대학원생

현) 정의당 동대문구위원회 부위원장

현) 정의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저의 꿈은 대한민국을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기업과 노동이, 지역과 지역이, 세대가 대립하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은 공감하실 겁니다.

수년 동안 취업 준비로 지쳐버린 청년의 애타는 마음을,

그런 자식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것도 모자라 노후마저 불안한 부모의 깊은 한숨을,

그리고 그런 자식 손주를 두어 본인의 외로움은 정작 뒷전이 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쓸쓸함을.

 

국민 여러분께 묻습니다.

우리가 이 보다 가난할 때도 이렇게 각박하고 숨막히는 대한민국을 마주쳐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국가가 경제 대국이 되었다 한들 무엇 합니까? 이렇게 날로 벌어지는 빈부격차 속에서 차라리 가난할 때가 마음은 편했다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빈부격차라는 이 거대한 적과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소득격차가 이 고무줄처럼 팽팽히 늘어나 긴장된 대한민국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이렇게 안정되고 유연하여 도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원하십니까?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은 무엇입니까?

 

저 동대문구 갑 예비후보 오정빈과 함께 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끝에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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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웅(남.26.서울 성동을)

학원강사

현)유스티티아 탐구학원 원장

현)청년단체 "청년당당" 창립준비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성동을에 출마하는 청녀후보 장지웅입니다.

지난 3년간 사교육현장에서 마주한 아이들은 경쟁속에서 밀려나기만 하기에는 아까운 꽃봉오리들이었습니다. 자주 변경되는 입시제도와 불공정한 경쟁 속에서 그래도 스승으로 남고자 했던 제 꿈은 한계에 부딫혔습니다.

 

교육은 아직 피지 않은 꽃들을 재단하고 절라내서는 안됩니다.

교육은 어느 누구의 목적에 맞는 소유물이 될 수 없습니다.

교육은 살아남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하기 위한 도구여야 합니다.

 

이제는 청년유권자가 많은 성동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꿈꿔보고자 합니다. 교육개혁, 경쟁완화, 학벌타파를 통해 이룰 청년의 보다 나아진 삶이 전체 세대의 삶의 질 향상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를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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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남.35.서울 영등포갑)

정당인

현)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

현)영등포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안녕하세요. 이번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영등포갑 청년 국회의원 후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재민입니다.

 

요즘 버니 샌더스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주, 공화당 양당체제가 공고한 미국에서 버니 샌더스가 무소속으로 40여 년간 아웃사이더의 길을 걸으며 시장, 하원의원, 상원의원에 당선되고 현재 미국 대통령 후보에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은 가히 정치혁명입니다.

 

저는 버니 샌더스의 정치혁명은 32세 청년 버니가 미국 상원의원 선거출마라는 도전에서 시작됐음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청년 버니 샌더스가 미국 상원의원, 주지사 후보로 출마하여 4번의 도전을 할 때 자유연합당라는 미국의 진보정당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저를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정의당의 청년 후보들이야 말로 한국의 버니 샌더스입니다. 양당체제에 갇힌 미국의 민주주의를 바꾸기 위해 버니 샌더스가 노력해온 것처럼 대한민국에는 그동안 어떤 현실도 제대로 바꾸지 못했던 양당체제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바꿀 진보정치의 대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청년 버니 샌더스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정의당이 있습니다.

 

저는 정의당의 30대 지역위원장으로 영등포에서 ‘젊고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습니다. 양당정치가 지배하고 있는 영등포구에서 ‘영등포구의원 업무추진비 남용 문제’, ‘영등포구청장 청첩장배포 사건’ 등 구태와 악습이 끊이지 않을 때 정의당은 기존의 보수정당과 다른 진보정당으로서 권력의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충실하게 해왔습니다. 또한 저는 영등포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로서 문래동의 버려져 있던 공공용지를 도시텃밭으로 탈바꿈시키고, 영등포구 마을공동체 생태계조성지원단 단장이자 영등포마을넷 운영위원으로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역을 바꿔온 풀뿌리 지역활동가입니다.

 

저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산1동, 양평1,2동 영등포구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비록 낙선하였지만 10%에 가까운 득표를 한 경험이 있으며 이제 다시 국회의원 후보로 두 번째 도전을 합니다. 영등포구에 유일한 30대 청년 국회의원 후보로서 젊고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고,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민주주의가 가능함을 이야기 하며 주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영등포 청년 국회의원 후보의 담대한 도전이 내미는 손을 잡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11일

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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