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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의당 청년정당 비전발표회에 모인 각계 토론자들 “각 정당들 청년정치 위한 방안 내놓고, 힘을 모아가자”

 

정의당이 청년정당비전 발표회를 열고, 20대 총선과 향후 청년정치 육성계획을 밝혔다.

 

13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정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모두발언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청년문제는 시장의 탐욕, 정치의 방관이 만들어낸 극단적 불평등, 그리고 가난과 소외의 문제”라면서 “대한민국 현실에서 청년은 미래가 아닌 현재가 이며 시대정신 그 자체”라고 진단했다.

 

심 대표는 “(슈스케, 락파티 등) 이벤트로서의 청년정치를 지양하겠다”면서 청년정치인 육성 계획으로는 정의당 미래정치센터(소장 조성주)에서 진행하는 리더십스쿨과 앞으로 진행할 총선참모스쿨 등을 소개하고, “체계적으로 청년정치인을 육성해 2016년 총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서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심 대표는 심각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20대 총선에서 ▲ 중앙선관위 주최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 ▲ 각 당 청년후보들의 TV 합동연설회 ▲ 20대 국회 청년세대특별위원회 설치 검토 등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에 나선 새누리당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청년후보에게 공천시 20% 가점을 주는 것과 같은 제도를 갖추고 있다”고 하면서도, “지난 4년간 지켜봤을 때 정당에서 정치인을 육성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안으로 이 전 위원장은 “청년 정치인을 키우기 위해서는 방송, 집필 등 다변화된 환경에 부응하는 정당 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정의당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함께 토론자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정치에서 말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고 결과”이며 “슈스케 등 방식으로 청년비례를 선출해 실제로 청년들의 몫을 보장해 주고 있는 정당은 더민주당”이라면서, “순천의 초 중 고 대학 대학원까지 나온 내가 청년비례가 없었다면 영입되었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고 슈스케 같은 방식이 스펙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역설하기도 했다. 또한 청년정치 활성화를 위해 현재 각 정당이 국고보조금에서 의무적으로 정책연구소 30%, 여성정치발전 10%를 할당하고 있는 것처럼 “국고보조금 중 청년할당을 실현하는 제도를 만드는 데 정의당도 함께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의당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소장은 과거 자신이 진보정당 국회의원 보좌관 등으로 정치에 입문했을 때 보다 “정치에 입문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많아지고 그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조 소장은 하지만 “더민주당의 청년비례는 성공한 이벤트이지만 앞으로도 성공해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국회의원만이 아니라 지방의회, 행정부 등에서 청년들이 정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정당들이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정당이 달라 서로의 생각을 알기 어려운 청년들이 직접 토론과 대화를 나눠보면 이야기가 되고 공감되는 영역이 있다”면서 “차세대 정치를 고민하는 사람들끼리는 진영논리를 벗어날 방안을 생각해 보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진 청년단체 및 당사자 토론에서 최유진 비례대표제포럼 조직국장은 “언어를 배울 때부터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공교육과 정당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커밍아웃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보미 서울대 총학생회장도 토론해 참가해 “민주주의는 참정권과 권리의 문제이며, 각 정당이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찾기를 위해 기본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의 박다해 기자는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평균연령이 58세로 고령화되고, 법안역시 노인 고령자 관련 법안이 319개 발의된 반면 청년 관련은 86개 발의”됐고, “15년 예산 또한 전체 예산 중 8조 7천이 노인관련 예산이지만 청년은 1조 7천에 불과하다”면서 “청년들의 정치에 대한 효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그 악순환을 떨쳐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정민 청년참여연대 간사는 “지역에서 정치활동과 시민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하려는 청년들을 위한 토대와 틀,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의당의 청년정치 육성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년벤처 와글의 김정현 프로젝트 매니저는 “의회정치가 고도화되지 못한 차원에서 정당 차원의 청년정치 육성이라는 한계를 넘기 위해 민의가 대표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탐색”을 각각 정의당과 정치권에 요구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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