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통합당대회 결의문> 진보정치 통합과 전진의 새 시대를 향하여

<통합당대회 결의문> 진보정치 통합과 전진의 새 시대를 향하여

 

오늘 우리는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펼칠 통합된 정의당의 출범을 선언한다.

 

정의당은 진보정치 분열과 반목의 시대를 끝낼 것이다. 진보정치의 부활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진보정치의 힘을 간절히 필요로 이들을 위해, 통합과 전진의 새 시대를 열어낼 것이다.

 

오늘 함께 세운 정의당은 민주화운동과 진보운동의 역사를 계승하는 진보의 대표정당이다. 정의당은 진보정치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어가며 또한 변화의 요청에 응답하는 혁신적 정당이 될 것이다.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권익을 대변하며, 시민참여와 당원민주주의가 꽃피는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될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정치는 우리의 사명이다. 성장만능, 개발만능, 경쟁만능의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 노동은 배제되고, 청년에게는 기회가 없으며, 약자와 서민은 좌절하는 불공정과 불평등을 넘어서야만 한다. 노동이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나라, 자본주의 시장체제의 폐해를 넘어선 대안사회, 이윤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지속가능한 안전사회, 평화와 인권이 실현되는 통일한반도라는 정의로운 생태복지국가를 향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양당정치에 갇힌 민주주의는 결코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 우리는 노동자, 농민, 일하는 사람들의 편에 확고히 서며, 비정규직 영세자영업자 청년구직자와 같이 광장 밖의 시민들을 향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민주주의를 실천할 것이다. 절망의 양당정치가 추방하고 외면한 이들에게 정치적 힘을 부여할 것이다.

 

한국 민주주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우리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집권 새누리당에게 다시 권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무기력 무능력 무책임한 제1야당과 당당히 경쟁하고 대안의 야당이 될 것이다. 우리는 2004년 진보정당 원내정당 시대에 이어 2016년 진보정당 교섭단체 시대를 열고, 20대 국회를 대한민국을 바꾸는 첫 번째 국회로 만들 것이다.

 

새로운 진보정당으로 도약을 선언한 오늘은 통합이 끝나는 날이 아니며 더 큰 통합을 시작하는 날이다. 겸허한 자세로, 광범위한 진보세력과 만나 진보의 더 큰 집을 계속 지을 것이다. 단 한순간도 혁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일궈낼 것이다.

 

이제 국민의 눈물을 닦기 위해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갈 것이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서,진보정치가 필요한 이들의 손을 잡을 것이다. 보수정치와 싸우기 앞서 절망과 무기력과 먼저 싸우며, 희망의 정치를 펼쳐 낼 것이다. 말이 아닌 실천과 행동으로 진정한 변화를 이뤄 낼 것이다.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과 함께 진보정치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

 

2015년 11월 22일

정의당 통합당대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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