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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후_논평] 국정화는 실장급 조직?.. 혼을 쏟고 있다

(논평)

국정화는 실장급?.. 혼을 쏟고 있다

167개국 참여 세계교육포럼 준비도 국장급 조직이었는데 

 

 

  박근혜 정부가 오늘 11월 13일, 국정화 비밀 TF를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으로 바꿔 정식 출범시켰다.

 

  추진단은 실장급 조직이다. 그동안 교육부 한시조직들이 대부분 과장급이었는데, 이번엔 실장급이다. 전 세계 167개국이 참여한 지난 5월의 세계교육포럼도 국장급 한시조직에서 준비하였는데, 국정교과서는 그것보다 한 단계 높은 실장급이다.  

 

  그만큼 박근혜 정부가 세계적인 행사보다 국정교과서에 혼을 쏟고 있는 것이다. 다양성 존중이라는 지구촌 흐름과 동떨어져 획일화의 뒷길로 접어들어야 하니, 그 공력이 오죽 하겠는가.  

 

  추진단은 한편 세종에 터를 잡았다. 고용노동부 청사를 사용한다. 교육부 인근의 이 곳은 예전에도 교육부 공간이었다. 여기에 19명 정원의 추진단을 둘 수 있는데, 그동안 왜 서울에 몰래 있었는지 의문이다. 세종의 장소가 부족하여 국정화 비밀 TF를 서울에 두었다고 했는데, 거짓 설명으로 확인된 셈이다. 유감스러운 일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비정상이다. 교학사를 고르지 않았다고 99.9%의 선택은 매도되고, 정부는 강매에 나섰다. 거짓말과 말 바꾸기는 일상이다. 대통령 의중 때문에 정상적인 교과서를 뒤트는 비정상적인 작업을 하고, 아까운 국력은 허비된다.  

 

  이렇게 낭비하느니, 국정화를 철회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나아가는 것이 옳다.  

 

문의 : 비서관 송경원(010-4081-4163) 

 

2015년 11월 13일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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