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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후_국감보도] 부산대병원 4,400만원어치 공진단은 어디로?

 

[2015년 국정감사 보도자료]

부산대 한방병원 적자라며, 4,488만원 공진단이 홍보용?

1박스 440,000원 공진단 홍보용으로 사용했다며

누구에게 줬는지 모르겠다는 부산대병원

 

노동조합에 의해 병원장이 한약재 무단 반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부산대병원이 실제로 한방병원에서 제조된 판매가 4,488만원어치의 공진단을 홍보용으로 사용했다면서도 어디에 사용했는지 사용처도 밝히지 못하고 있었다. 실제 한방병원으로부터 공진단을 수령한 곳도 부산대병원장실로 확인되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부산대학교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부산대병원 은 부설 한방병원으로부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공진단 102박스, 총 1020환을 수령했다. 2013년 9차례 재료구입은 한방병원 홍보비에서 구매한 것으로 처리했고, 이후 2014년까지 10차례는 부산대병원 홍보비로 처리했다. 이렇게 처리된 홍보비 금액은 1,100여만원에 달한다. 부산대 한방병원에서 판매하는 공진단은 1환에 2014년 기준 44,000원으로4,488만원어치의 공진단을 홍보용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참고 : [표-1] 부산대학교병원 공진단 수령현황)

 

※ 부산대병원 한방병원의 홍보활동비 처리된 원재료 구입비 내역 

? 2013년 한방병원 홍보용 한약재 구매 12건 5,758,386원 

? 2014년 한방병원 홍보용 한약재 구매 본지점대체 6건 5,603,253원

 

문제는 부산대병원이 이 공진단을 홍보목적으로 사용했다면서도 어디에 사용했는지 출처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진후 의원이 부산대병원이 한방병원으로부터 수령한 공진단을 언제,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제공했는지를 자료요구하자, 부산대병원은 ‘한방병원이 지속적 적자상태로, 홍보강화 목적으로 공진단을 활용’했다고 회신했다. 실제 부산대 한방병원은 개원이후 2016년 16억원, 2011년 18억원 연속 적자를 냈고, 2012년에도 작자폭이 3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2013년 한방병원의 총 홍보비가 3,300여만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홍보비의 상당액을 사용해 소량의 홍보용 한약재를 제조해 30억원이 넘는 적자를 매우려 했다는 부산대병원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더욱 황당한 것은 정작 공진단 지급처와 관련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지급하여 개별 지급처는 파악이 어려움’이라고 회신한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1환에 44,000원, 1박스에 440,000원에 달하는 고가의 공진단을 홍보용으로 배포했다면서 누구에게 얼마를 제공했는지 전혀 파악도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논란은 이 공진단을 부산대병원장이 수령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노동조합은 지난 9월 15일 부산대병원장을 한약재 무단 반출등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정진후 의원이 부산대병원과 한방병원간에 공진단을 주고받은 인수증을 받아 확인한 결과에 의하면 부산대병원에서 공진단을 인수한 곳은 홍보실이 아닌 병원장실이었다. 병원장이 공진단을 언제, 어디서, 누군가에게 줬는지 밝히지 못 할 경우 횡령 의혹은 더욱 커져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진후 의원은 “부산대병원은 간부직원의 노조탈퇴 종용으로 부당노동행위와 각종 노사갈등은 물론 연수원 부당 공사중지등으로 인한 예산낭비등 각종 논란이 많은 병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수천만원의 고가의 한약재를 막연히 홍보용 이라며, 어디에 썼는지 출처도 밝히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병원장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홍기돈 비서관 (010-7552-7062)

 

2015년 10월 4일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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