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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후_국감보도] 경기교육청 외고와 국제중 봐줬다

경기교육청, 고양외고 청심국제중 봐줬다

‘2년후 재평가’ 대상인데.. 김포외고 안양외고 등 4교

정진후 “심의도 안 올리고.. 재검토해서 합당한 조치 해야” 

 

 

  경기도교육청이 재지정평가에서 고양외고, 안양외고, 김포외고, 청심국제중을 봐줬다. 심의에 아예 올리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정진후 의원(정의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받은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네 학교는 올해 있었던 외고 ? 국제고 ? 국제중 운영성과 평가를 통과하여 재지정되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평가인지 의문이다. 

 

  교육청 평가계획에 따르면,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항목에서 ‘미흡’을 받으면 ‘2년 이후 재평가’다. 해당 항목의 지표 각각을 놓고 판단한다.  (인용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지표는 모두 8개다. 교육청은 그러나 예시로 든 2개 지표만 살펴봤다. 평가계획과 달리, 나머지 6개 지표는 안 봤다.  

 

  고양외고와 안양외고는 ‘설립 목적에 맞는 진학지도 노력’ 지표(정량)에서 미흡을 받았다. 평가위원 전원이 미흡을 줬다. 어문계열이나 인문사회계열로 진학했는지, 학교가 그런 노력을 했는지 여부에서 최하점이다. 설립목적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인용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김포외고는 ‘사회통합전형 충원율 지표’ 지표(정량)에서 만장일치 미흡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것이다. 교육부 훈령도 위반한 셈이다.  (인용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이들 세 학교는 2년 이후 재평가가 마땅하다. 하지만 그냥 넘어갔다. 올해 4월의 <경기도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운영 위원회>에서 평가결과를 놓고 심의할 때, 아예 제출되지도 않았다. 안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논의는 당연히 없었다.

 

  청심국제중은 ‘자기주도학습전형 등 입학전형 운영의 적정성’ 지표(정성)에서 엇갈렸다. 평가위원 3명은 입학전형에 문제 있다며 미흡(1점), 4명은 보통(3점)을 줬다. 4월 위원회는 이게 미흡인지 보통인지 논의하다가 관리감독 잘 하는 방향으로 매듭지었다. 보통이라고 본 것이다.  

 

  그런데 다른 방법도 있다. 최고 5점과 최저 1점짜리 지표를 삼등분해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볼 수 있다. 이 경우 청심국제중의 평균 점수는 2.14점이니, 미흡이다. 2년 후 재평가여야 하지만, 역시 지나갔다. (표는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정진후 의원은 “위원회 심의에 올리지 않고, 올려도 부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통 문제투성이”라며, “외고의 설립 목적에서 일탈한 학교,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제대로 뽑지도 않고 훈령도 위반한 학교, 입시에 문제있는 학교를 눈감아줬다”면서 “이 따위로 일하는 교육청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냐”고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작년에 안산동산고를 그러더니, 올해는 고양외고와 청심국제중 등 4개 학교를 또 그런다”는 정 의원은 이어서 “지금이라도 평가결과를 재검토하여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비서관 송경원(010-4081-4163) 

 

2015년 9월 21일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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