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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후_국감보도] 수능 필수지만 국정교과서 아니었다

수능 필수지만 국정교과서 아니었다

1994~2004학년도 수능.. 영어와 수학, 검정교과서

정진후 “황우여 장관 틀렸다. 수능 필수는 근거 되지 않는다” 

 

 

  황우여 장관이 “한국사는 과거와 달리 수능 필수과목이다”라며 대입과 국정교과서를 연계시키는 듯 인터뷰했지만, 역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정진후 의원(정의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받은 교육부 자료들에 따르면, 1994학년도 수능(1993년 실시)부터 2004학년도까지 수학과 영어는 필수였다. 당시에는 각각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이라고 했다.  

 

  교육과정으로 보면, 1994학년도 수능부터 1998학년도까지는 제5차 교육과정이다. 고등학교 수학 교과에서 일반수학, 수학Ⅰ, 수학Ⅱ는 2종 도서(검정)였다. 국정을 의미하는 1종 도서는 실용수학 하나 뿐이었다. 영어 교과는 영어Ⅰ과 영어Ⅱ가 있었는데, 모두 검정교과서였다.  

 

  1999학년도 수능부터 2004학년도까지는 제6차 교육과정이다. 이 때는 수학 교과의 공통수학, 수학Ⅰ, 수학Ⅱ, 그리고 영어 교과의 공통영어, 영어Ⅰ, 영어Ⅱ, 영어독해, 영어회화, 실무영어 등 9권 모두 검정교과서였다. (표는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도합 11년 동안, 수능 필수에도 수학과 영어는 국정교과서가 아니었다. 황 장관의 논리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월 초,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사는 과거와 달리 수능 필수과목이다”라며, “그런데 교과서를 보면 을사조약도 을사늑약도 있고 안 가르치는 교과서도 있다. 이런 교과서를 가지고 어떻게 수능 시험을 보겠는가”라고 말했다.  

 

  정진후 의원은 “수능 필수라서 국정교과서, 이런 논리를 펴고 있는데 황우여 부총리는 틀렸다”라며, “우리 교육의 최근 역사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수능 필수는 국정교과서의 근거가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 비서관 송경원(010-4081-4163) 

 

2015년 9월 10일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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