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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진후 원내대표, ‘정치개혁 정당연설회’ 발언전문

 

일시 및 장소 : 2015년 9월 7일(월) 12:30 / 여의도역 인근

 

“절반에 가까운 표가 버려지는 게 현실... 민의 제대로 반영하려면 국민이 지지한 만큼 국회의석 배정하는 선거제도로 바꿔야”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이 나서서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 호소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찍은 그 소중한 표의 절반이 휴지통에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사를 표시하지만 유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표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휴지통에 처박히는 게 현재의 선거제도입니다. 그러다보니 국민의 다양한 의사는 정치적으로 수렴되지 못합니다. 정치인들은 지역주의에 갇혀서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위로만 정치를 바라봅니다. 그러다보니 국민은 갈수록 답답해지고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청년실업 이야기합니다만, 청년실업이 제대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청년의 목소리가 국회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승자독식의 선거구도 속에서 국민이 아무리 많은 표를 줘도 그 표는 휴지통에 버려지고 외면당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정치적 후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42.8%의 득표로 51%의 국회의원 수를 가지는 나라가 과연 제대로 된 나라입니까. 이런 당이 정치를 주무르는 데 어떻게 제대로 된 정치가 가능하겠습니까.

 

모든 경기는 공정해야 합니다. 국민의 한 표 한 표는 모두가 다 소중합니다.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지지한 만큼 국회의석을 배정하는 선거제도로 바꿔야 합니다.

 

아무리 답답하고 아무리 더뎌도 우리는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왔고, 그 민주주의의 요체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배우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도둑 맞지 않으려면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선거제도를 만들어서 국민의 다양한 의사가 여의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이 힘을 실어주십시오. 작은 정당으로서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신다면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정의당을 응원해주십시오. 제대로 된 선거법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힘을 실어주십시오. 국민을 위한 정치 꼭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9월 7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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