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 방문

일시 및 장소 : 2015년 9월 7일(월) 10:30 / 정진후 의원실(국회 의원회관 510호)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 집행위원 카리타 스팽버그(Carita Spångberg)를 비롯한 4명의 조합원과 국제노조인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상근자 등 5명이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양국의 정치제도와 노동현안, 복지제도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진후 원내대표는 “국민이 투표한 만큼 각 정당이 의석수를 가져가는, 비례성 높은 스웨덴의 독특한 선거제도가 곧 세계에서 가장 앞선 복지국가를 만들 수 있던 비결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정의당 역시 정당명부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원내대표는 “비정규직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한국은 열악한 사회안전망과 낮은 노조조직률 등의 이유로 그 피해가 더 심각한 양상으로 나타난다”며 “박근혜정부는 겉으로는 임금피크제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며 노동개혁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실은 그나마 위태로운 일자리의 안정성을 뿌리부터 흔들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웨덴 금속노조 방문단은 내일(9.8) 한국노총 금속연맹과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잇달아 방문한 뒤, 목요일(9.10)에는 울산 현대자동차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참고] 방문자 명단 및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 소개

■ 방문자 명단

카리타 스팽버그(Carita Spångberg): IF Metall 집행위원, 후스크바르나(Husqvarna, 트랙터 회사) 지부 부지부장, 여성.

루네 혤름(Rune Hjelm): IF Metall 아싸 아블로이(Assa Abbloy, 열쇠 제조 회사) 지부 부지부장, 회사 이사회 노동자 이사.

제리 에크스트롬 (Jerry Ekstrom): IF Metall 단체교섭 국장

제시카 다니엘손 (Jessica Danielsson): IF Metall 청년위원회, 여성.

에릭 안데르손 (Erik Andersson): IF Metal 국제국장

윤효원: 국제노조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코디네이터, 통역.

■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 정식 명칭은 Industrifacket Metall) 소개

스웨덴 금속노조는 1888년 스웨덴 금속노조로 출범한 뒤, 1915년에서 1948년 사이 많은 산업·업종 노조들과 통합 과정을 거침. 1993년 광산노조와 합병. 이후 2006년 화학노조였던 Industrifacket와 금속노조였던Metall이 통합하여 새롭게 IF Metall이 만들어짐.

2014년 10월 스웨덴 수상으로 취임한 스테판 뢰벤(Stefan Löfven, 1957년 생)은 용접노동자 출신으로 2006년~2012년 IF Metall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음. 현재 사민당-녹색당 주도의 소수파 연정을 이끌고 있음.

IF Metall은 금속·화학·광산 등 제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 노동자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조합원 수는 355,000명. 조직 사업장 수는 12,100개. 해당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70%를 포함하고 있음. 단체협약은 43개 업종별 전국협약(물론 사업장 수준에서는 현장 협약을 보충 협약으로 체결).

IF Metall의 현 위원장은 안더스 페르브(Anders Ferbe, 1954년 4월생. 2012년 1월 27일 위원장에 취임, 사회민주당원). 최고집행기구는 17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로 이주 13명은 현장 노동자들로 구성되며, 나머지 위원장·부위원장·교섭국장·재정국장 4명은 대의원대회에서 선거로 뽑힘

이번 방문단 단장인 카리타 스팽버그(Carita Spångberg) 씨는 현장 출신 노동자 대표들 중에서 임명된 13명 집행위원 중 한 명으로 IF Metall의 지도부 중 한 명임

2015년 9월 7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