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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이전 대구시당 게시판 (읽기만 가능)

  • [보도자료]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대구 방문 정리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대구 방문 보도자료 정리

 

<순서>

1. 대구 방문 기자회견 및 기자 간담회

2. 노동자자주관리기업 달구벌 버스 방문

3. 대구 지하철 노조 방문

4. 대구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토크

5.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 참석

 

 

1. 대구 방문 기자회견 및 기자 간담회

 

심상정 후보 “대구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4일 낮 1시 15분 동대구역 귀빈실에서 대구 방문 기자회견을 가졌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태일 열사의 고향인 대구를 방문하게 되어 청년 전태일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진보 정치인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대구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18년째 전국 꼴찌를 기록하고, 고실업 저임금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등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을 지적하면서, “안타깝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제 3의 도시 대구의 현실”이라고 짚은 뒤, 상황이 이러한데도 이번 대선에서 대구가 외면을 받고 있는 이유는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 세력은 이곳에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승만정권하인 1960년 2.28민주운동을 예로 들면서“역사가 부를 때마다, 역사의 대전환기마다 가장 먼저 일어나 변화를 선도했던 곳이 바로 대구”라며 “겉으로 잘 드러내진 않지만 대구시민 여러분의 가슴 깊은 곳에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려온 진보의 저력이 면면히 흐르고 있고, 그것이 바로 대구의 정신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심 후보는 “대구 지역의 낮은 임금을 개선하는 일과 아이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임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구를 대표해온 정치가 기득권 정치, 서민들을 외면한 정치였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대구시민이 가난한 것은 대구가 새누리당의 아성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년 대구시 수성구의원, 윤보욱 대구시 북구의회 행자위원장, 이영재 대구시 북구의회 주민생활위원장, 조명래 진보정의당 전국운영위원, 이원준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 남명선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창준위 운영위원, 강신우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창준위 운영위원, 유성찬 진보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어제가 전태일 열사의 42주기 기일이었습니다. 오늘 전태일 열사의 고향인 대구를 방문하게 되어 청년 전태일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진보 정치인으로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언제부턴가 대구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18년째 전국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넘쳐나고 그나마 노동자들의 임금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니 소비도 생산도, 또 투자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환경도 매우 열악합니다. 학생들의 높은 자살률과 낮은 무상급식률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제 3의 도시 대구의 현실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이번 대선에서 대구는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대구를 대하는 유력 대선 후보들의 자세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다들 표를 얻기 위해 부산으로 광주로 달려가기에 바쁩니다. 대구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 기울이는 정치인이 없습니다.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 세력은 이곳에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구를 보수적인 도시로 꼽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구가 어떤 곳입니까. 이승만 독재정권하에서 온 나라가 숨죽여 있을 때 2.28 민주운동으로 가장 먼저 떨쳐 일어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곳입니다.

역사가 부를 때마다, 역사의 대전환기마다 가장 먼저 일어나 변화를 선도했던 곳이 바로 대구이고, 대구시민 여러분입니다. 겉으로 잘 드러내진 않지만 대구시민 여러분의 가슴 깊은 곳에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려온 진보의 저력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것이 바로 대구의 정신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정치 혁신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대구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대구가 진보의 야성을 되찾을 때만이 대한민국은 비로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게 온 마음을 몰아주셨던 대구시민 여러분에게 이명박정권이 무엇을 해주었습니까. 대구와 인연이 깊다는 글로벌 기업 삼성과 현대가 대구에 대체 무엇을 해주었습니까. 지금 대구시민 여러분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그들 정치 세력과 재벌들이 결코 아닙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지역내 법인 기부금’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대구의 살림살이를 지탱하고 있는 힘입니다.

 

이제 변화의 열망에 대구가 화답해야 할 때입니다. 대구시민 여러분이 답을 주셔야 할 때입니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의 삶이, 대구시민 여러분의 삶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일찍이 대구는 사통팔달의 고장으로 불렸습니다. 모든 길은 대구로 통하고, 모든 길은 대구에서 시작합니다. 역사의 대전환기를 열어갈 변화의 바람이 대구에서부터 시작되길 기대합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진보정의당 대구시당이 앞장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14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2. 노동자자주관리기업 달구벌버스 방문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다양한 노동자경영참여 모델 확산돼야”

대구 노동자자주관리기업 달구벌버스 방문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오후 대구 소재의 노동자자주관리기업 달구벌버스를 방문해 “부도난 회사를 노동자들이 인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범 사례”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는 재벌 기업 일색의 경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의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들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구벌버스 백부현 대표, 광남자동차 신문식 대표 등 대구 지역의 대표적 노동자자주관리기업 관계자를 만난 심상정 후보는 “이번대선에서 처음 발표한 공약이 노동자경영참여제도”라며 “달구벌버스가 노동자자주관리기업이라는 대안적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부분 중소영세기업이 망하면 노동자들도 일자리 잃고 만다. 그러나 이해당사자들이 경영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구조가 되면, 정리해고나 기업 파산 등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협동조합, 자주관리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경영참여 모델이 도입,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14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공동육아 노마어린이집 방문]

 

3. 대구 지하철 노조 방문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대구시장을 바꾸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

- 대구지하철 노조 방문한 자리에서 강조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이홍우 최고위원과 함께 14일 낮 4시 대구지하철 노동조합을 방문해 이승용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들, 해고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를 바꾸지 않는 한 고달픈 노동자들의 삶도 바뀌지 않는다”면서 현재 노조가 처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구시장을 바꾸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사용자는 대구시다.

 

심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서울도시철도공사 해고자 12명이 복직하고, 서울시 산하 비정규직들이 정규직화 된 사례를 거론하며, “정치 권력을 바꾸면 얼마나 많은 변화가 가능한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정권 5년이 너무 참혹했다. 범정부적으로 노조 파괴와 현장 폭력이 일상화되는 바람에 노동 현장이 곤죽이 돼버렸다”고 지적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노동 현장을 추스려서 노동권을 회복해야 겠다는 생각에 환노위를 선택했다”고도 말했다.

 

심 후보는 끝으로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게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설 것을 끊임없이 제안하고 있는데 노동계가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지 못해 안타깝다”는 뜻도 전했다.

 

2012년 11월 14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4. 대구 시민들과 정책토크

심상정 후보 “나는 정책 완판녀”

대구 시민들과 정책토크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오후 대구 웨딩비엔나에서 열린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통령 후보 정책토크’에 참석, 출마 후 처음으로 대구시민들과 만났다.

 

진보적 시민단체 모임 ‘체인지 대구’의 함종호 상임대표와 회원을 비롯해, 시민자치연대회의, 대구진보연대, 장애인지역공동체, 지역민주화운동 원로들과 대구지역 청년유니온 조합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심상정 후보는 경제민주화, 복지, 양극화 해소, 교육 등 주요 정책을 언급하며 폭넓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심상정 후보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며 출마 만류도 많았지만, 문고래, 안고래 두 분의 정권교체 방향을 민심의 바다로 이끌 날쌘 돌고래는 저와 진보정의당”이라며 “진보적 정권교체에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많은 오해와 비판을 받으면서도 저와 진보정당이 오랫동안 일관되게 주장해온 정책들이 이번 대선에서 여야 후보 모두에게 수용됐다”며 “이 정도면 명실상부한 ‘정책 완판녀’ 아니냐”고 말했다. 또 “아쉽게 한 가지 안 팔린 것이 정치개혁안”이라며 “민심과 정치권의 괴리가 정치 불신의 원인인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 할 수도, 없다고 할 수도 없다. 그것은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으면 길이 될 것”이라는 중국 작가 루쉰의 소설 구절을 인용하며 진보정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2012년 11월 15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5.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

 

“대구는 진보정치의 잠재력 가장 큰 곳”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구는 보수정치의 아성이 아니라 진보정치의 잠재력이 가장 큰 곳”이라며 “대구에서 진보정치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면, 진보정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심상정 후보의 축사 요지.

 

4년간 세 번 당을 지었다 허물었다 하면서 여러분들 가슴이 숯덩이가 되었을 것이다. 지치고 고단한 마음을 추슬러서 다시 진보정의당 깃발을 힘차게 세워준 것에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눈사람 만들 때도 눈을 꽁꽁 뭉쳐 중심 잘 잡은 다음 굴리면 된다. 대구시당 당원 여러분들이 커다란 눈덩이가 될 그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알토란같은 종자돈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중적 진보정당을 반드시 건설할 것이다.

 

출마 이후 전국을 다니면서 두 가지를 느낀다.

첫째,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연장은 절대 안 된다는 국민들의 마음이 강력하다는 것이다.

둘째, 진보정치가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화가 많이 나 있고, 진보정치에 모아져야 할 마음도 흩어져 있다는 것이다.

 

진보정치가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이 진보정당의 길을 포기할 수 없기에 여기 모였다. 대한민국에서 진보정당이 없으면 대한민국 정치가 뒤로 한없이 후퇴할 것이다. 진보정치가 바로 서야 노동자, 서민의 삶에 희망이 있다. 진보정당이 제 역할을 해야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하고,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 그 믿음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

그동안 15년 이상 풍찬노숙하며 지켜온 진보의 사명을 잊지 않고, 꿋꿋하게 이 길을 가야한다. 소수라고 위축되지 말고, 감당하기 어렵다고 뒷걸음치지 말고, 핑계 대지 말고, 이 모든 것을 다 받아 안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진보정당의 미래와 가능성에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제 생에서 가장 행복한 선거라는 각오로 뛰고 있다.

 

저는 대구가 보수정치의 아성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저는 대구야말로 진보정치의 잠재력이 가장 많다고 생각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소리 소문 없이 많은 이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했다. 대구시민들은 제1당의 18년 독재에 대한 피로감으로 지쳐가고 있다. 제1야당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대구가 바뀔 수 있다면, 대구에서 진보정치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면, 진보정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가운데 의지를 다시 모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선을 통해 진보정의당이 명실상부한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대구에서 견인차 역할 해 달라.

 

땀의 정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2012년 11월 15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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