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문정은 대변인, 용산 화상 도박장 반대 투쟁 800일, 마사회는 즉각 학교 앞 경마 도박장 영업을 중단하라.

[논평] 문정은 대변인, 용산 화상 도박장 반대 투쟁 800일, 마사회는 즉각 학교 앞 경마 도박장 영업을 중단하라.

 

마사회가 아이들의 등굣길에 화상도박장을 추진을 반대해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대치한지 벌써 800일째가 되었다. 마사회는 학교 앞 도박장을 반대하는 다수 주민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도박장 개장을 강행하였다. 매번 도박장에 출입하는 시민과 주민들이 충돌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마사회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

 

문제는 마사회가 도박장 영업을 시작한 뒤 건물에 청소년들을 출입시키거나, 도박의 폐해를 경고하는 문구 없이 광고를 하거나, 경품을 제공하고 경마장 내에 술을 반입하는 등 탈법, 불법 행위도 자행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주민 대책위가 신고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 모든 일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공공기관으로서 마사회의 존립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한다.

 

특히 현명관 마사회장은 국회와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현 마사회장은 지난 국회 농림위 현안보고에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내에 교회 예배당을 유치한 적이 없다.”,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은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여 과거보다 학교와의 거리가 더욱 멀어졌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대책위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화상경마도박장 18층에 교회 예배당을 유치하여 교인들이 출입을 하고 미성년자가 혼자 도박장 건물 내에 입장을 하였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다수라고 한다. 정의당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규명하기 위해 마사회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요청을 추진 할 것이다.

 

지금 용산 화상도박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다들 피서를 가는 더운 여름에도 텐트 앞에 모여 도박장 반대를 부르짖고 있다. 주민들은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해야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을 폐쇄할 것인가?”라고 탄식하며 눈물을 흘리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민들이 제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도 용산 화상도박장은 즉각 폐쇄되어야 한다.

 

이제 마사회의 결단만이 남았다.

 

정의당은 마사회가 영업을 중단하는 그 날까지 국회와 현장 모두에서 용산화상도박장을 반대하는 주민과 함께할 것이다. 또한 관련 법 개정, 불법 행위에 대한 고발, 감사원 감사 청구 등 도박장 폐쇄를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2015년 7월 10일

정의당 대변인 문 정 은

참여댓글 (1)
  • 보리아빠

    2015.07.13 09:10:24
    도박중독 양산하는 마사회는 지구를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