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관련
오늘 교섭단체 양당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박상옥 후보자는 앞서 우리 당 서기호 의원이 밝힌 바와 같이 1987년 박종철 군 치사 사건 당시 담당검사로서 책임은 물론, 사건 은폐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여러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법과 진실을 수호해야 할 대법관 후보로는 한마디로 시대착오적인 선택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이에 정의당은 여러차례 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해 왔다. 대법관 후보자로서 기본적인 자격은 물론 역사적 책임조차 망각한 인사임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양당이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
정의당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참여 여부를 내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2015년 3월 24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