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김종민 대변인, 청와대 정윤회씨 감찰 중단 언론 보도 관련

[논평] 김종민 대변인, 청와대 정윤회씨 감찰 중단 언론 보도 관련

 

박근혜 정권의 숨은 실세라고 일컬어지는 정윤회씨의 비위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감찰을 벌이다 돌연 중단됐다는 사실이 한 언론에 의해 드러났다.

 

이에 청와대가 일부 언론의 '청와대, 정윤회 감찰 돌연 중단 의혹' 기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설명자료까지 내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

 

청와대는 강력 부인했지만, 의혹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정말로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난 것인지는 제대로 해명해야 할 일이다. 지난 산케이 기자 법적대응처럼 정윤회씨 관련 얘기만 나오면 발끈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혹만 더욱 커질 뿐이다.

 

청와대는 해명이 아니라 진실을 밝혀야 한다. 정씨가 인사청탁을 받고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는지를 밝혀야 한다. 또한 왜 무엇 때문에 감찰을 중단했는지와 감찰 중단의 압력은 없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또한 검찰은 관련 내용에 대해 즉각 수사에 돌입해야 한다.

 

2014년 11월 24일

정의당 대변인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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