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심상정 후보 쌍용차 사장 면담 결과 관련

<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심상정 후보 쌍용자동차 사장 면담 결과 관련

 

- 2012103016:20 국회정론관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역삼동 쌍용자동차 서울사무소를 방문하여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마힌드라 그룹의 2인자인 바랏 도시 CFO,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과 면담했다. 오늘 방문에는 진보정의당의 노회찬 공동대표, 박원석·이정미 선대위 대변인, 이홍우 최고위원이 함께 했다.

 

오늘 면담 자리에서 심상정 후보는 노동기반 진보정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개의 방안을 쌍용자동차 측에 제시했다.

 

마힌드라그룹은 신규투자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규모, 시기, 방법을 제시할 것

복직계획과 관련, 마지막까지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제기한 956명의 노동자들을 1차 복직대상으로 포함시킬 것

협력업체 취업 알선과 같은 단편적인 대응방안이 아니라 종합적인 복직 계획안을 만들 것

지금 쌍용자동차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에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서 연내에 1단계 복직을 가시화할 것

이 모든 사항들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를 포함하여 노사간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마무리할 것

 

심상정 후보의 주문에 대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2년 내에 무급휴직자 466명을 복직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며 "심상정 후보가 제시한 방안을 잘 들었고, 조속히 검토해서 답변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바랏 도시 마힌드라 CFO는 마힌드라의 먹튀 논쟁과 관련해 마힌드라는 한국에서 철수할 의사가 없다고 못 박으며 쌍용자동차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최대한 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파완 고엔카 사장 등 마힌드라 측은 해고노동자 23명의 죽음을 부른 쌍용차 사태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심상정 대선 후보는 쌍용자동차 방문에 앞서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 현대자동차 고공농성장을 두 차례 방문했고, 삼성 반도체 백혈병 노동자 문제와 관련, 일터의 발암물질 관리강화를 골자로 한 암예방 특별법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시급한 노동현안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선 후보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에게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선후보 공동성명을 현대차 고공농성장과 선대위 발족식 현장 등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제안했으며, 현재 두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20121030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대변인 박 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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