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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정의화 국회의장 본회의 산회 결정 관련

 

정의화 국회의장이 “야당 측 요청에 진정성을 믿고 의사일정 일부를 변경”하겠다며 30일 본회의 재소집 의사를 밝혔다. 여당의 독단적인 국회 운영으로 인한 파국을 막았다는 점에서 다행이라 하겠다. 국회 정상화의 불씨를 되살린 정 의장의 결단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

 

정의당은 국회 본연의 역할을 방치하는 더이상의 파행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성역없는 진상규명이 가능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야와 유가족의 합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협의와 합의의 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정 의장에게 협박에 가까운 발언들을 쏟아내며 또다시 갈등만을 키우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즉각 멈춰야 한다.

 

이제는 정 의장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실을 맺도록 여야가 지혜를 모을 때다. 새누리당은 더이상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외면하지말고 특별법 협상에 열린 자세로 나서야 한다. 대통령의 뜻이 아닌 국민의 뜻을 받아 협상에 임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2014년 9월 26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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