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원 50명 남짓 되는 작은 회사에 십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격세지감이다 싶은 것이, 십년 전만 해도 회사에 지원하는 인재들 수준이 대기업 못지 않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떨어지고, 지원자 자체도 줄어드네요. 어쩌다 들어오는 이들도 대기업으로 옮기기 위해 커리어를 쌓으러 오는 경우가 많구요.
젊은이들 탓할 일이 아니죠.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는데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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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를 피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크게 보면,
1. 처우
2. 회사의 안정성
3. 복지 혜택
정도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제안 드리고자 하는 것은 3과 관련된 사항인데요.
아무래도 중소기업 자체적으로 체력단련장이나 탁아소를 운영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지역별로 그런 중소기업들을 모아서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복지시설을 만드는 겁니다.
새로 만들수도 있겠고, 기존 시설들을 임대,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회원사의 회비와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운영비를 분담한다면, 웬간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안할 이유가 없지 싶네요.
더욱이 지역에는 새로운 임대수요나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까지 있을테니 여러모로 좋은 일일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