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트럼프 베네수엘라 침공 규탄 국제민중행동긴급 기자회견 발언문 [권영국 대표]


[트럼프 베네수엘라 침공 규탄 국제민중행동긴급 기자회견 발언문]

- 일시 : 2026년 1월 5일(월) 10:30
- 장소 : 미국 대사관 앞
- 주최 : 트럼프 1년 규탄 국제민중공동행동 조직위원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라. 법정에 서야할 당사자는 바로  주권국가의 자결권과 국제법 질서를 무력으로 공격한 트럼프 자신이다.

미국 트럼프 정권이 베네수엘라 수도를 침공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납치했다.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석유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벌인 초강대국의 침략 전쟁이자 전쟁 범죄다.

트럼프는 마약 카르텔 소탕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주권국가에 대한 무법적인 침략이다. 유엔 헌장 제2조 4항 무력 사용 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했다. 주권국가에 대한 제국주의적 폭력이자 주권국가의 영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을 보장한 국제법을 사살한 전쟁범죄다. 주권국가의 자기결정권, 자결권을 군사력으로 짓밟는 반문명적 행위이다.

침공 후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빼앗긴 미국의 석유시설을 되찾겠다”라고 밝혔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한 실제 이유는 첫째, 3,000억 배럴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차지하는 것이고, 둘째, 중남미에서의 좌파 반미 정권을 제거하고 미국의 이권을 보장하는 친미 정권을 들어서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정권 이양이 이루어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함으로써 식민지배 의도도 숨기지 않았다. 미 제국주의의 체제 위기를 전쟁과 수탈로 돌파하려는 의도임을 자인한 셈이다.

2026년 새해 벽두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제국주의의 불의한 역사를 재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학살을 지원하며 세계 평화를 유린해온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중남미를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려 하는가? 미국이 중남미를 속국처럼 여기며 자행해온 제국주의적 만행을 우리는 알고 있다. 1973년 칠레 아옌데 정권을 무너뜨린 피노체트 쿠데타 배후가 바로 미국이 아니던가? 

정의당은 제국주의의 무력과 탐욕으로 침략과 살인 만행을 자행하는 트럼프 정권에 맞서는 베네수엘라 민중들 그리고 세계 시민들과 굳건히 연대할 것이다. 

미국 트럼프 정권에게 요구한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의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석방하라. 마두로를 심판하고 베네수엘라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오로지 주권자인 베네수엘라의 민중들에게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재명 정부에게도 요구한다.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라. 이번  미국의 침공 사태는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할 빌미를 주고 있지 않은가?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침략 전쟁을 반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6. 1. 5
권영국 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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