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영국 정의당 대표 "쿠팡에 산재 책임 묻지 않는다면 정부의 산재 근절 의지 신뢰할 수 없어"
- 일시 : 2025년 11월 27일(목) 오전 10시
- 장소 : 서울고용노동청 앞
권영국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최근 쿠팡물류센터 노동자 두 사람이 연달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고용노동부에 중대재해 기업 쿠팡을 처벌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21일 쿠팡동탄1센터에서 야간조로 일하던 노동자가 업무중 사망한 데 이어 26일 새벽에는 쿠팡경기광주5센터 야간조 노동자가 또다시 업무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제주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 택배노동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새벽배송과 야간노동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비극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문제제기하고자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와 쿠팡물류센터지회, 쿠팡 과로사 대책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오늘 기자회견이 개최되었습니다. 쿠팡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권영국 정의당 대표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부에 강력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발언했습니다.
권영국 대표는 "쿠팡이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새벽배송과 심야노동의 대안을 내놓기를 기다렸으나 그런 기대는 결국 공염불에 불과했다"라며 "정부는 언제까지 발본색원 엄포만 놓을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강제수사권, 특별근로감독권 등 정부가 발동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발동하여 죽음을 멈추라"라고 촉구하며 "쿠팡, SPC, 포스코에서 반복되는 산재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규명하고 경영진에 합당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신뢰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영국 대표를 비롯하여 고유미 노동당 공동대표,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정성용 전국물류센터지부장, 정동헌 쿠팡물류센터지회장, 김영애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서울고용노동청에 사망사고 특별근로감독 및 노동기본권 대책 마련을 위한 장관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2025년 11월 27일
정의당 공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