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쿠팡 동탄1센터, 경기광주5센터 사망사건 관련 고용노동부 수사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 취재요청
["연이은 쿠팡물류센터 야간노동자 산재사망, 중대재해 기업 쿠팡을 처벌하라!"]
- 쿠팡 동탄1센터, 경기광주5센터 사망사건 관련 고용노동부 수사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 -

  ○ 일시 : 11월 27일(목) 10:00
  ○ 장소 : 서울고용노동청 앞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63)
  ○ 주최 :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1. 공정 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11월 21일(금) 쿠팡동탄1센터 야간조로 근무하시던 고 김○○님께서 쓰러져 앰뷸런스에 실려갔지만 끝내 사망하셨습니다.

3. 고 김○○님 장례식 발인이 끝나기도 전인 오늘 11월 26일(수) 새벽, 쿠팡경기광주5센터 야간조로 근무하시던 노동자 한 분의 사망소식을 추가로 확인하였습니다. 

4. 두 노동자의 죽음은 쿠팡물류센터의 로켓배송, 새백배송 마감 압박에 따른 고강도 노동, 휴게시간 없음, 심야·야간노동자 보호 대책 없음과 관련 있습니다. 쿠팡은 정기적인 휴게시간을 보장하거나 인력충원을 통해 노동강도를 낮추는 등의 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야간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어떤 조치도 시행하지 않으면서 사망한 노동자들의 지병을 탓하고 있습니다.

5. 국회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규제가 현재 논의중이고 이는 쿠팡의 로켓배송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였습니다. 택배노동자뿐만 아니라 쿠팡물류센터, 쿠팡캠프에서 일하는 물류노동자의 건강 보호의 필요성 역시 중요한 화두입니다. 그 논의가 결론에 이르기도 전에 맞이하는 죽음이라 더욱 황망합니다. 2025년에만 쿠팡물류센터에서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두 야간노동자입니다. 일주일 사이에 2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어야 하는 현장, 쿠팡의 살인적인 노동환경과 중대재해를 방관하는 고용노동부도 공범입니다. 이제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쿠팡의 반복되는 노동자 죽음을 막아야 합니다.

6. 위와 같은 취지에서 11월 27일(목) 10:00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수사와 처벌,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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