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가덕도신공항 저지! 전국 신공항 백지화 국정과제 수립 촉구 집회 발언 [엄정애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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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부대표 엄정애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65일째입니다.
정권은 교체되었지만 신공항 토건사업은 멈추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지여러분! 우리는 왜?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까?
바로 가덕도 신공항, 새만금 신공항 등, 전국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공항사업을 백지화하고자 공동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신공항 백지화를 우선적 국정과제로 채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역대 그 어떤 정부보다도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공기연장을 이유로 철수를 했지만 오히려 사업대상지에 토지보상을 착수하고, 재입찰 준비를 마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올 인 할까요?
여러분!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조속한 가덕도 신공항건설을 착수해 정권의 실적 쌓기가 먼저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취약한 영남권 지지기반 확충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많은 위험 요소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건설 예정지가 초연약 지반으로 뻘층이 최대60m나 됩니다.
대규모로 매립하면 심각한 부등침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가덕도는 조류서식지가 인접해 있으며 국제적 조류 이동경로 안에 있습니다.
가덕도의 조류 충돌 위험은 무안공항의 최대 353배, 김해공항의 최대 8배에 달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가 없습니다.
신공항이 건설되는 과정에 뭇 생명들의 서식지는 파괴되고 수 많은 생명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위험한 신공항 건설 막아야 하겠지요?
정부는 죽음의 신공항 건설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것이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생명을 살리는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투쟁!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17일
엄정애 민주노동당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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