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신임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신임 교황 선출을 축하합니다. “고통받는 이들에게 다가가길 원하는 교회”를 바란다는 그의 말처럼 낮은 곳에서 신음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즉위명이 “레오”인 점도 인상 깊습니다.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산업혁명 당시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 빈곤에 대해 외면하지 않았던 레오 13세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세계의 불평등은 점점 더 심화되고, 다양성을 배척하려는 흐름이 세계 곳곳에서 상처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 사회가 배격하는 이들, 손가락질 받는 이들조차 포용하고 통합하려 했던 그리스도의 길이 오늘날의 교회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나길 바랍니다.
2025년 5월 9일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 (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