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권영국 대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소현숙 조합원 고공농성 중단 관련
[성명] 소현숙 동지의 조속한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박정혜 동지에게 굳건한 연대를 표한다
 
불탄 구미 공장의 옥상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무려 476일째 고공농성을 이어온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소현숙 동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땅으로 내려왔다.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소현숙 동지의 조속한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
 
소현숙 동지는 고공농성을 중단하며 연대해준 동지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지만, 백번 죄송해야 할 이는 건강을 희생하며 투쟁에 나선 소현숙 동지가 아니라 노동자를 소모품처럼 쓰고 버리고도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니토덴코다.
 
소현숙 동지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마음으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할 일은 여전히 고공에서 의연히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혜 동지와 굳건히 연대하여 니토덴코의 사과와 고용승계를 받아내는 것이다.
 
어제인 26일, 전국에서 옵티칼 해고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희망버스가 다시 출발했다. 구미 고공농성장 앞에 모인 1천명 노동자와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니토덴코의 고용승계를 촉구했다. 오는 5월 21일이면 옵티칼 고공농성 투쟁이 무려 500일을 맞이한다. 
 
우리는 그 전에 반드시 승리하여 박정혜 동지가 땅으로 내려와 다른 동지들을 만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 승리를 위해 정의당은 변함없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노동자들의 투쟁에 굳건히 연대할 것이다.
 
2025년 4월 27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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