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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S라디오] 노회찬"국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명"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

 

* 방송일시 : 2012.10.10(수) 오전7시

* 진 행 : 고성국

 

고성국:

안녕하세요.

 

노회찬:

안녕하십니까.

 

고성국:

의원님이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맡고 계신가봐요.

 

노회찬:

네네

 

고성국:

진보정의당, 새 정당의 이름을 진보정의당이라고 일단 지으셨나보죠.

 

노회찬:

저희들이 긴 시간 수십 개의 이름가지고 당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서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지난 7일 날 진보정의당으로 당명을 가칭당명을 정했습니다.

 

고성국:

줄여서 부르면 뭐라고 부릅니까?

 

노회찬:

약칭은 정의당으로 했습니다.

 

고성국:

아 정의당 그래요. 저 의원님, 이게 뭐 정당 활동은 계속 했지만 계속 탈당하고 새당 만들고 탈당하고 참 힘드시겠습니다.

 

노회찬:

필요하니깐 하는 것이긴 합니다마는 쉬운 일은 아니죠. 농담으로 사람이 한 평생에 창당할 수 있는 당의 총량을 제한해야 한다고도 하고.

 

고성국:

하하하. 그래요. 의원님도 그러시겠지만 같이 움직이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분들도 계속 탈당, 복당, 신당창당 이걸 같이 하셔야 하니깐 참 그래요. 이번에는 좀 오래가는 정당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노회찬:

그렇죠. 이것이 마지막 당이길 바라는 데 다만 저희들은 여유를 갖고 당을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당에 합류하지 못했던 그런 분들과 함께 대선 후에 제대로 된 창당을 하자는 것이 여전한 목표고 다만 대통령 선거까지 당 없이 지내는 게 어렵기 때문에 1단계 창당을 하고 대선 후에 이걸 좀 연속해서 제 2창당으로 나아가자 그런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고성국:

일단은 이러저러한 정치 상황 때문에 당 창당 출발은 하지만 대선 끝나고 나서 제대로 된 정당 만들어야 되겠다.

 

노회찬:

네.

 

고성국:

그래요. 당 만들 때는 다 백년정당 천년정당 이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노회찬:

아 그렇죠.

 

고성국:

당 이름에 새천년 넣은 당도 있었잖아요. 얼마 안가가지고. 하여튼 진보정의당, 줄여서 정의당이라고 그러셨는데 오래가는 정당 잘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노회찬:

네.

 

고성국:

그런데 대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왔잖아요. 후보 내십니까?

 

노회찬:

저희들 이 문제도 한 달 전부터 전 당원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쭉 진행해왔고 지난번 창당발기인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에 당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성국:

아 그래요?

 

노회찬:

네.

 

고성국:

그러면 어떤 분들이 나옵니까?

 

노회찬:

그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요. 저희들이 출마할 분의 접수를 내일하고 몰래 양 이틀동안.

 

고성국:

아 이틀 동안 접수해서 복수의 후보가 등록하면 경선하시겠네요?

 

노회찬: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인 분위기는 남은 시간이라든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할 때 합의추대방식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 이런데 이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성국:

그럼 어느 분으로 합의추대 됩니까?

 

노회찬:

지금 얘기가 진행 중이니깐 늦어도 내일은 결정날 것 같습니다.

 

고성국:

노회찬 의원님이 합의추대 되는 건 아닌가요?

 

노회찬:

하하. 저도 거론되고 있는 사람 중의 한사람입니다만은 저희들은 이번 선거가 저희가 제대로 만들 당의 기반을 확보하는 그런 의미와 정권 교체에 기여하는 두개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직적인 목표를 관철하는 게 중요한 그런 선거로 인식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후보문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성국:

그러시군요. 진보정의당 쪽에 있는 분들 중에는, 심상정 의원도 계시고 유시민 전의원도 같이 하시는 건가요?

 

노회찬:

그렇습니다.

 

고성국:

강기갑 전 대표는요?

 

노회찬:

강기갑 대표는 지난 번 사태로 쉬고 계십니다만은 다시 회복되는 대로 저희들과 함께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성국: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가 워낙 막중하고 상징성이 큰 자리잖아요. 그리고 대중적으로 시간도 별로 없기 때문에 이미 인지도가 많은 사람들이 나와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대체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 사람들 중에서 후보가 추대된다고 봐도 되는겁니까 아니면 전혀 새로운 분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노회찬:

글쎄요, 그건 제가 제한을 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요. 방금 말씀 하신 사람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죠.

 

고성국:

그렇죠. 네 알겠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은 그런 분들 중의 누군가 한 사람이 당의 총의를 모아서 나가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긴 한데 하루 이틀 기다려보겠습니다. 지금 구 당권파가 잔류해서 통합진보당을 계속하고 있잖아요. 이쪽은 이정희 전대표와 민병렬 후보 두 사람이 경선중이죠. 그 모습 보시면 좀 어떠세요?

 

노회찬:

좀 안타깝죠. 저는 이미 그 당을 나왔기 때문에 제가 그 당의 문제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나오기 전에 저는 통합진보당의 이름으로 이번 대선만큼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다 라고 자중할 것을 충정어린 마음으로 부탁을 했는데 그렇게 되진 않았습니다. 다 피선거권 있는 분들이니까 후보 내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고, 이제 남은 것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는 일밖에 없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고성국:

그러면 결과적으로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이 누가 진짜 진보냐 갖고 경쟁하게 되는 거 아니에요?

 

노회찬:

그런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만 이번 선거에 임하는 데 있어서 통합 진보당과의 경쟁을 주요 측면이라고 보고 있진 않습니다.

 

고성국:

그럼 이번 대선에서 어떤 측면을 주요하게 보십니까?

 

노회찬:

저희들은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나 정권교체가 그냥 사람만 정권교체가 되어선 안된다, 그런 면에서 정책이라거나 향후 정권이 가야할 방향이 우리사회를 진보적으로 계획하는 방향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고요, 그것이 가장 중요하게 선거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고성국:

그러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야권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런 뜻인가요?

 

노회찬: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거기에 참여해야 한다 보고 있고, 그냥 3자의 한축으로 단순히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들이 대변하고 있는 진보적인 열망을 가지고 있는 지지층, 국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이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성국:

야권 단일화에 참여해서 정권교체를 하더라도 진보적인 정권교체가 되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노회찬:

네 그렇습니다.

 

고성국:

그러면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안철수, 문재인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노회찬:

민주당은 과거의 노무현 정부의 여러 결함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정치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 이런 것들이 상당히 반영이 되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성국:

안철수 후보를 진보적인 정치인다라고 보시는 건 아니고요?

 

노회찬:

그것은 간단하게 기존의 진보 보수 잣대로 평가하기에는 좀 어렵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고성국:

그러면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동의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토론과 논의가 필요하겠네요?

 

노회찬:

그렇습니다. 그거는 필수적이라고 생각되고.

 

고성국:

시간은 별로 없는데요.

 

노회찬:

시간은 없지만 주요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물론 제일 늦었고 안철수 후보 측도 좀 늦기 했습니다만 남은 기간 국민들 앞에 다 내놓고 비교하고 선택하는 그런 과정이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성국:

그러면 일정표가 좀 빨리 나와야 되겠습니다.

 

노회찬:

네 그렇습니다.

 

고성국:

저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기세 싸움하느라고 그런 거 제시할 경황이 없는 것 같아요. 진보정의당 쪽에서 먼저 제시하고 리드하는 게 가능할까요?

 

노회찬:

예 그것도 저희들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성국:

기대하겠습니다. 청취자 의견입니다. <의원님 고생 많으십니다. 당명을 국민 공모로 하시면 어떨까요? 진보에 집착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당원입니다>

 

노회찬:

앞으로 저희들 제2창당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하려 그러고요, 또 특정 당명에 집착할 필요가 없단 면에선 공감하고 있습니다.

 

고성국:

지금 우선 급한 대로 창당 준비는 하시지만 대선 끝난 후에 오래가는 정당 제대로 만들겠다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의견들 충분히 수렴하겠다 이런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노회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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