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호진 전 회장과 이 전 회장을 사면한 윤석열 대통령이 반성문을 제출 하십시오 [김민정 대변인]

[브리핑] 이호진 전 회장과 이 전 회장을 사면한 윤석열 대통령이 반성문을 제출 하십시오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4월 4일(목) : 15:0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2023년 8월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특사’였던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복권 된 지 2개월 만에 횡령배임으로 압수수색 받더니 이번에는 ‘반성문 갑질’을 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2022년 10월 당시 광복절 사면복권 명단에서 자신이 빠지자 고문 변호사와 법무팀장에게 자신의 사면에 소홀했다며 반성문을 제출하라 지시한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당시 이호진 회장은 복권 전이라 회사일에 개입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회사에 개인적인 업무를 시킨 정황도 있습니다. 그룹을 총괄하던 전 대표에게 신용카드 발급, 아이돌 콘서트 표 구매를 지시한 것입니다.

 

이호진 전 회장은 421억 원을 횡령하고 약 9억 원의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2011년 구속기소 됐다가, ‘간암 치료가 필요하다’며 보석을 신청해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 ‘황제 보석’이라고 비판받은 바 있습니다.

 

나아가 계열사 직원들에게 김치와 와인을 강매했다가 고발당해 ‘김치갑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황제보석, 김치갑질, 반성문갑질. 그야 말로 갑질 제조기이며 논란제조기입니다.

 

이런 이 전 회장을 광복절 특별사면 해 준 윤석열 대통령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복권 되자 마자 압수수색, 갑질논란으로 오너 리스크가 끊이질 않는데 복권 말고 그냥 두었어야 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닙니까?

 

반성문을 제출해야 할 사람은 이호진 전 회장과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불법과 갑질로 경제 살리기 아닌 경제 발목잡는 이호진 전 회장과 이 전 회장을 사면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통렬한 반성문을 제출 하십시오.

 

2024년 4월 4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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