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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녹색정의당 중앙선대위 특별기자회견 발언문

일시 : 2024년 4월 4일(목) 09:00
장소 :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녹색정의당을 애정해 주시는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 
저희 녹색정의당이 수백만의 촛불로 그리고 국민의 손으로 살아있는 권력을 끌어내렸던 이곳 광화문에 섰습니다. 

가장 먼저 박근혜 하야를 말하며 광장에 섰던 정당, 
정권의 무능과 부정에 맞서 가장 선두에서 앞장섰던 정당,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김준우입니다. 

저희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 녹색정의당의 초심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가진 것 없는 노동자와 농민의 곁에서 출발했습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성장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들의 차별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우며 버텼습니다. 

그것이 녹색정의당의 초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 녹색정의당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때로는 여의도 정치공학에 매몰된 적도 있었습니다. 

역사를 되돌리려고 하는 세력이 커져만 가는데 사력을 다해 싸우지 못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언론 환경, 거대 양당의 횡포, 적은 의석수.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언제나 저희를 괴롭혔던 상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맞습니다.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정권 심판입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 국민은 승리하고 있습니다.
저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은 이번 총선으로 파탄 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국민은 이미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게 파산을 선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선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총선 이후에 내일의 새로운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내일의 대한민국은 노란봉투법을 거부할 수 없는 나라여야 합니다. 
차별금지법으로 모두가 평등한 나라여야 합니다.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집을 빼앗지 않는 나라여야 합니다. 
그리고 내일의 대한민국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정의로운 전환이 실현되는 나라여야 합니다. 

고통받는 노동자와 노동조합과 함께할 때 노란봉투법을 관철할 수 있습니다. 
차별받는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에 더 뜨겁게 연대할 때 우리 사회는 더 평등해질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입당하는 이 당이 국회에 있을 때 모든 시민의 주거권은 충분히 보장될 수 있습니다. 
기후 시민들이 응원하는 녹색정의당이 22대 국회에서 제 역할을 했을 때 대한민국은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녹색정의당이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노동자와 여성, 소수자와 기후 시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 서민과 함께 다시 출발하겠습니다.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목소리를 저희가 듣겠습니다. 

소외된 자, 몫 없는 자, 배제된 자들의 마지막 보루가 되겠습니다. 
시민들이 정권의 폭정에 고통받을 때 모든 것을 걸고 다시 싸우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안전한 일터와 휴식 시간을 가져올 입법, 가난한 소상공인들,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자영업자들의 부채를 탕감할 입법, 여성과 소수자들에게 성평등부를 안기고, 농민들에게 기후 배당금과 농어민 기본소득을 안겨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언제나 적은 의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은 의석으로도 저희가 드린 약속은 반드시 쟁취했습니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우리 사회의 상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의료 대란의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국민공론화위원회도 지금 현실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한다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도 녹색정의당의 정책을 실현시킬, 약속을 지킬 능력 있는 후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여러분 곁에, 더 깊숙히 아래로 들어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아니 지켜주십시오. 누구도 듣지 않는,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그 목소리, 사회적 약자, 서민, 노동자, 농민, 기후 시민의 목소리를 저희가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겠다는, 수사가 아닌 실질로 끌어내겠다는 마음으로 국민투표로, 중간평가로, 국민소환으로 반드시 끝장내겠습니다. 

광화문에 섰던 초심을 되찾고 민주노동당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서 반드시 국민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진보를 지켜주십시오.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월요일 이른 아침, 저희 중앙당사 입구에 어느 시민께서 편지 한 통과 오예스과자 두 개를 남기고 가셨습니다. 그 편지에는 ‘정의당에 실망했고 등돌리기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다른 당 하는걸 보니까 정의당에 대한 자신의 실망이 과도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에게 호된 야단을 맞은 만큼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정의당이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저도 울컥하고, 녹색정의당 많은 당원들도 깊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진보정치를 누구보다도 성원했고, 또 저희들의 부족함에 대해 매섭게 회초리를 드셨던 국민들의 진심이 이와 같으실 것으로 상각합니다. 

저희 녹색정의당 그 동안 국민여러분들의 매서운 회초리에 부응하고자 노력에 노력을 더해왔습니다.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이번 총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기후정치, 민생정치 1번지로서, 윤석열 정권의 전방위적 퇴행에 맞서는 선명 야당으로서 존재 이유를 또렷이 세워내겠습니다. 부디 저희들의 혁신의 몸부림을 살펴봐주시고,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탄탄한 역량을 갖춘 우리 비례대표 후보들이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헌신할 수 있도록 , 저희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녹색정의당은 지난 20년 간 유일한 원내 3당의 지위를 유지해 왔습니다. 비록 대한민국 사회에 큰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내는데 까지는 역부족이었지만, 우리사회의 변화를 위해서 해온 역할이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지하철역에 설치된 노약자 엘리베이터는 진보정당의 1호 법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앞장서 이끌어냈습니다. 대부업 최고 이자율 70%를 지금의 23%로 끌어내는 데도, 또 자영업자를 괴롭히던 카드수수료를 낮추는 일에도 저희가 앞장섰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 만들었고, 차별금지법을 대세로 만들었으며 이제는 기후정치를 전면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 약자의 삶, 그리고 시민의 권리가 조금이라도 개선된 바가 있다면, 그 앞에 저희 진보정치의 목소리와 첫걸음이 있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 전사사기피해자 분들이 정의당에 집단 가입을 하셨습니다. 별탈없이 살 때는 몰랐는데 피해를 당하고 보니 의지할 곳이 녹색정의당 밖에 없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녹색정의당, 저희 당이 힘을내야 한다며 울먹이던 전세사기피해자들의 곁을 끝가지 지킬 것입니다. 노동자, 청년, 여성, 농민, 중소자영업자등 6411버스를 타고 일하러 가시는 이름없는 보통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치열하게 투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곳곳에서 먹고살기 힘들다고 국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윤석열정권의 전방위적인 퇴행에 대해 단호히 심판하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물가 폭등에 신음하는 서민의 이름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자영업자의 이름으로, 탄압받는 노동자의 이름으로, 기후 위기에 스러져가는 뭇 생명의 이름으로 심판하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159명과 채 상병의 원통한 이름으로 윤석열  정권을 단호히 심판할 것입니다. 

정권심판은 더불어민주당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진보, 보수, 중도 모든 피해시민들이 연합을 이룰때에만 제대로 심판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박근혜 정권 탄핵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을 상기해보면, 진보정당부터 시작해서 유승민, 김무성 등 보수정당의 일부까지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진 그룹들이 동의를 했기 때문에 탄핵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20년간 제3당원내정당을 지켜온 녹색정의당이 해야하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녹색정의당은 정권심판을 위한 정치연합, 시민연합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 이후 들어설 정부가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시민의 정부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앞장서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녹색정의당이 없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약자들, 서민들의 절박한 삶을 과연 누가 대변할 수 있습니까. 양당의 내로남불 진영정치의 한 복판에서 누가 중심을 잡고 민생회복정치, 기후정치를 전면화 할 수 있겠습니까. 거대정당에 보태는 1석보다, 원칙과 가치를 지켜가는 녹색정의당에 보태주시는 1석이 민생을 위해서도, 정권심판을 위해서도, 기후정치를 위해서도 더 큰 가치가 있다는 점을 국민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민생정치, 기후정치를 지켜주십시오.
녹색정의당,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를 자양분으로 삼아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4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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