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양부남 후보 한남동 주택 증여와 아무말 변명, 이재명 대표 결단해야 [이세동 부대변인]
[브리핑] 양부남 후보 한남동 주택 증여와 아무말 변명, 이재명 대표 결단해야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2024년 4월 1일(월) 11:3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양부남 후보가 20대인 두 아들에게 서울 한남동의 단독주택을 증여했습니다. 재개발을 앞둔, 시세 30억원에 달하는 주택입니다. 증여세도 대신 내줬다고 전해집니다. 주택증여는 도덕적 문제지만, 증여세 대납은 명백한 탈세입니다.

양부남 후보는 '해당 주택을 2004년에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고, 당시엔 재개발 호재를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공직자의 1가구 1주택 권고를 따르려다 증여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변명이 궁색하다 못해 아무 말이나 둘러대는 수준입니다.

해당 지역 재개발은 2019년 3월에 인가가 났고, 양부남 후보가 증여한 시기는 2019년 11월입니다. 그리고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 공직자들에게 1주택을 권고한 것이 2019년 12월 16일, 정세균 전 총리가 청와대를 넘어 고위공직자의 1주택을 권고한 것이 2020년 7월 8일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양부남 후보에게 1년 먼저 언질이라도 줬다는 것입니까?

도박사이트 수사 무마를 고액 수임했다는 논란, 민주당 법률위원장 신분으로 전세사기범을 변호했다는 논란, 검찰 시절 특활비 유용 논란, 그리고 이번 고액 주택 증여 논란까지, 양부남 후보의 해명들이 참으로 궁색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국민 앞에 떳떳지 못한 후보를 '호위무사'라는 이유로 감싸는 정치로는 윤석열 정권을 정의롭게 심판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2024년 4월 1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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