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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정미 대변인, 5.18 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아
 
33년 전 광주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을 총칼로 짓밟고 집권을 꿈꾸던 군부독재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다.
 
젊은 청년과 장년, 노동자와 자영업자, 여성과 노인 가릴 것 없이 그날의 광주는 민주화의 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되어 싸웠다.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의 주권을 유린하는 군부를 막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광주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발 더 전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광주의 빚을 아직도 갚지 못하였다.
수많은 피해자들의 멍든 가슴은 33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 보듬어지지 않았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은 번연히 망월동 묘지에서 죽은 자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데, 그날의 학살 책임자와 가해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경호를 받으면서 부정축재와 탈세로 호의호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날의 아픔을 위로하며  싸우다 가신 분들의 넋을 함께 기리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오히려 국가에 의해 폐기처분 대상이 되었다. 
 
민주주의 기본질서가 국가정보원등의 국가기관에 의해 부정당하고 국민들의 절망은 깊어지고 있다.
 
이제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광주영령들의 넋과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민주주의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주권은 기다려서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주권자가 힘을 모으고, 함께 싸우고 실천할 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완성될 수 있다.
 
광주의 가르침을 따라 진보정의당은 역사의 정의를 바로세우고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더욱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다.
 
 
2013년 5월 18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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