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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성추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기자회견 관련

반성 없는 후안무치.적반하장 윤창중...인사권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해야

 

방금 전 열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오늘 성추문 부정 기자회견은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적반하장 기자회견으로 국민의 공분을 더욱 증폭시켰다.

 

여성대통령의 국가외교중 성추행이라는 초대형 참사를 일으킨 것도 모자라, 반성과 성찰없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정하며 뻔뻔한 핑계와 해명으로 일관하는 윤 전 대변인의 태도는,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자질 모두 부적격이라는 인사 초기 평가를 재확인시켰다.

 

특히 “여성가이드(피해자 여성인턴) 허리를 한차례 툭 친 것 뿐”인데 어떻게 성추행이냐며 “미국의 문화를 제대로 몰랐다”는 발언과, “언론의 마녀사냥이 유감”이고 “억울하다”며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대목에서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성추문을 전면부정하며 해명을 하면 할수록 윤창중 전 대변인의 부도덕성만 증폭되고 국민적 공분도 더욱 커질 뿐이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더 이상 나라망신시키지 말고, 미국으로 가서 법의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

 

국격을 훼손하고 나라를 망신시킨 초대형 참사 앞에 그저 국민 앞에 부끄러울 뿐이다.

 

덧붙여 야권의 반대도 무릅쓰고 불통과 오기로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의 ‘1호인사’가 윤창중 전 대변인이었던만큼, 박근혜 대통령도 이 사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과를 받을 입장이 아니라, 국민 앞에 나서 윤창중 성범죄를 사과해야 하는 ‘책임자’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청와대가 이번 초대형 국제망신을 윤 전 대변인의 경질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한다면, 끝까지 국민의 공분을 살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윤창중 성추문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

 

2013년 5월 11일

진보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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