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정미 대변인, 제12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논평] 제12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오늘은 제123주년 세계 노동자의 날이다.

 

미국의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을 요구하며 피흘리며 파업을 선언한지 한 세기를 훨씬 지났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은 처참하기만 하다.

 

7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으며 불안한 고용에 시달리고 있고 수많은 청년실업자들은 일할 권리를 박탈당한 채 불안한 미래에 고통받고 있다.

 

우리사회 3대 노동현안이라 할수 있는 삼성 백혈병,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문제 역시 한해가 지나고 정권이 바뀌어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이 일하는 노동자이다. 노동자가 고통받는 현실에서 국민 행복 시대를 만들어 갈수는 없다. 모든 국민의 일할 권리와 노동3권의 보장은 민주공화국을 지탱하는 기본중의 기본이다. 박근혜정부가 가장 많이 공들이고 노력해야 할 일이다.

 

진보정의당은 오늘 세계 노동자의 날을 맞아 현장 곳곳에서 어렵게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에게 깊은 연대의 뜻을 전한다. 또한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그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항상 노동자들의 곁에서 노력할 것임을 다짐한다.

 

2013년 5월 1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 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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