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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지옥 끝나니, 일터지옥 시작!” 항공산업 일터회복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증언대회
- 일시 : 2022년 8월 23일(화) 10:00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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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재난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항공산업의 노동자들은 지난 2년 여간 가혹한 시련을 견디며 현장을 지켜왔지만, 엔데믹 시대에 일터복귀는 고통스런 노동으로 접어드는 것이었음.
2. 운항이 확대되며 업무에 복귀했지만 노동조건이 심각하게 악화되었음.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인력부족으로 9명이 담당하던 업무를 6명이 담당할 정도로 노동강도가 배가됨. 자회사 한국공항에서는 인력이 부족해 서로 업무가 무관한 정비사들이 하나의 장비에 투입되어 안전대책도 없이 일하다가 사망사고가 발생했지만, 4개월이 되도록 약속된 인력충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3. 부당하게 정리해고되어 거리에서 싸우다 2년 만에 복직한 케이오에서도 저임금에 인력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어, 신규채용을 하더라도 대부분 1~2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음. 심지어 사측은 알바를 모집해온 직원에게 포상금 30만원까지 내걸고 있는 실정임. 공공기관인 인천공항에서도 자회사의 인력이 부족해 충원해야 하지만, 저임금과 노동강도 강화가 맞물려 오히려 인력을 이탈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4. 이에 공공운수노조는 정의당 심상정의원실과 함께 항공산업 일터회복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증언대회를 준비해 개최함.
5. 노동자가 인간답게 일할 권리를 바라는 기자 여러분의 취재와 보도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