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류호정 원내대변인, 금융위원장,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안 됩니다.


일시 : 2022년 6월 30일 오전 10시
장소 : 국회 소통관


금융위원장,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안 됩니다. 강행입니다.
 

인사청문회 지연의 이유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싸움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를 탓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 책임입니다.
 

정의당은 분명히 밝힙니다. 박순애, 김승희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강행되어선 안 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도덕성입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꼬박 한 달입니다. 박순애 후보자의 만취 운전, 중복 게재, 이해충돌 의혹과 김승희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이해충돌 의혹 등 연일 기사가 쏟아져 왔습니다. 의혹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국민들께 차마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겠다 말할 수 없는 사안임에도 제대로 된 해명은 없었습니다.
 

둘째. 전문성입니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행정학 전문가'입니다. 교육부를 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인식하는 윤 대통령의 구시대적 인식과는 별개로, 행정학 전문가를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반대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유일한 강점은 전문성뿐입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이해충돌 의혹을 해소하고, 이 문제를 상쇄할 만큼의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충분히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두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지 마십시오.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교섭단체 두 당에게도 촉구합니다. 국회 공전의 책임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있습니다. 원구성에 박차를 가해, 국회가 기능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30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류 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