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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단 입장문] 의원단은 깊이 반성합니다. 이제라도 바로잡겠습니다.
의원단 입장문

6·1 지방선거가 정의당의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정의당 6명의 국회의원 전원은 절망적인 선거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당에 한결같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당원 지지자 여러분, 어려운 조건에서도 지역에서 온 힘을 다해 싸워준 후보님들께 한없이 송구합니다. 

정의당 의원단은 국민과 당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당의 얼굴입니다.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당의 크고 작은 결정은 물론, 당에 대한 대중의 인식 형성에 상시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참담한 선거 결과를 앞에 두고 의원단은 당원과 지지자, 광역시·도당과 지역위원회의 당직자, 활동가 여러분께서 주시는 비판과 질타를 뼈아프게 새겨듣고 있습니다.

의원단은 깊이 반성합니다.

지난 2년간 개별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그 과정과 성과 면에서 당과 충분히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못했습니다.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 대표단과 함께 당론을 정할 때, 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토론하지 못했습니다. 최종적인 결정의 방향 역시 일관되지 못했고, 과정과 결론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습니다. 아무리 옳다고 믿는 주장, 아무리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 표명도 당에 미칠 여러 타격을 주의 깊게 살펴서 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당이 마주한 사건사고 앞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당원들의 불신과 탈당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라도 바로잡겠습니다. 

성찰하겠습니다. 의원단의 쇄신 방안에 대하여 당원 지지자, 광역시·도당과 지역위원회의 당직자, 활동가 여러분의 고견을 듣겠습니다. 의원단의 당적 위상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의원단의 정치적·조직적 역할과 실천 계획을 수립하며, 의원단의 범주를 넘어서는 성찰 과제에 대해서는 전당적 토론을 요청하는 등 종합적인 성찰 결과를 곧 보고드리겠습니다.

당의 위기 상황에서 쇄신과 도약을 위한 전당적 노력에 의원단이 최선을 다해 앞장서 가겠습니다.

2022. 6. 12
정의당 의원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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