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2022 지방선거 인천시당 후보자 출정 기자회견

일시: 2022년 5월 1일 오후 12시 30분
장소: 인천시청 광장(인천 남동구 구월동 1336-3)

원래는 오늘 지방선거 출마자 분들께 제가 힘을 드리러 오려고 했는데 막상 이 자리에 와서 출마자 분들 얼굴과 눈빛을 보니 제가 힘찬 기운을 받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제가 요 근래에 라디오 인터뷰를 굉장히 많이 했는데 가장 주목해야 할 지역구가 어디냐 라고 물으면 여기 인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정의당의 전임 당 대표까지 역임하셨던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님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이정미 후보님, 지난 총선에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서도 거대 양당에 맞서 싸워서 20% 가까이 득표율을 얻으셨습니다. 이번 정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심상정 후보님과 박진감 넘치는 토론과 대결을 펼쳐주시면서 존재감을 아주 톡톡히 부각시켜주셨습니다.

축구에서 등번호 10번 선수가 팀 내에 가장 에이스라면 정의당의 등번호 10번은 바로 이정미 전 의원님 아니겠습니까. 정의당은 이렇게 인천 시민 여러분들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플레이어들로만 인천에 배치를 했습니다.

2010년에 제가 이곳 인천에서 남동구청장을 했는데 정말 제가 보증할 정도로 어벤저스에 버금가는 든든한 후보들이 제발 일 좀 시켜달라고 운동화끈 꽉 묶고 있습니다.

인물, 정책으로만 보면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후보들인데 당이 작아서 항상 3등에 머물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천 시민들께서 늘 뽑는 1,2번이 아니라 시장에, 구청장에, 구의원에 새롭고 신선한 인물로 한번 채워주셔서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정의당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그렇다고 정의당의 존재 이유가 흐려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거대 양당의 극단적인 대결정치 속에서 지워진 사람들의 이름을 정의당은 내내 호명해왔습니다.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 그리고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 의제들을 사회에 띄우기 위해서 여기 계신 후보자 분들과 사력을 다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지방선거, 벌써부터 지난 대선의 연장전이라는 말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들의 알맹이도 없고, 시민들도 없고, 정책도 없는 난타전이 이번 지방선거까지 잡아 먹도록 놔둘 수는 없습니다.

정의당이 우리 시민 분들이 주인공인 선거를 만들겠습니다. 인천을 사랑하고, 인천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정의당의 자랑스러운 후보들이 인천의 변화, 인천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인천에서 정의당이 파란을 일으켜서 이곳 인천이 노랗게 물드는 것을 꼭 시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 인천 시민 여러분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1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