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 [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 지부장 서울시비례 출마 기자회견?
[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 지부장 서울시비례 출마 기자회견 

일시: 2022년 4월 14일 오전 10시
장소: 국회 소통관

■ 배진교 원내대표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 입니다.

오늘 보건의료노조 국립중앙의료원 지부장이신 안수경님께서 서울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합니다. 

코로나가 우리 사회를 뒤덮은지 어느덧 3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흔든 것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곪은 환부들을 드러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취약함과 부실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한 때 80%를 넘기며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사망자가 나와야 새 병상이 나온다"는 말이 정말 현실이 된 듯 구급차에서 사망하는 경우, 병상을 확보하지 못해서 중증에서 사망으로 가는 경우마저 더러 발생했습니다.

물론 의료 인력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정부가 그토록 자랑하던 K 방역은 보건 의료노동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를 종식한다고 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코로나의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들이 퍼지고 있고, 또 어떤 재난과 맞먹는 상황이 터질지 모를 일입니다. 그때마다 보건 의료 노동자들의 희생에, 부실한 공공의료 시스템에 기댈 수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 안수경 후보는 보건 의료 노동자 당사자입니다.  

보건 의료 노동자 당사자인 안 후보는 국가의 공공의료 시스템이 무너졌을 때 이는 국민들의 건강권, 생명을 위협한다는 그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후보입니다. 그렇기에 서울의 모든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돈보다 생명이 우선되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공공 의료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비정규직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준비되어 있는 후보입니다. 사람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의료 기관 노동자들마저 비정규직으로 채워지고 있는 이 비상식적인 사태를 종식시킬 유일한 후보, 안수경 후보입니다.

국민들이 겪는 공공의료의 위기, 건강권의 문제를 정의당과 함께 풀어가고자 출마를 결심한 안수경 후보와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도 서울특별시를 부동산 특별시, 이윤 특별시가 아닌 공공의료 특별시, 시민건강 특별시로 거듭나게 할 안수경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껏 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1 동시지방선거 정의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전략명부) 안수경 후보 출마 기자회견문 〉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전사에서 서울시민 건강파수꾼으로! 돈보다 생명이 우선되는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안수경입니다

2020년 1월 국내에 첫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발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구지역에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였습니다.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동료, 후배 간호사들과 함께 15일 동안 대구동산병원으로 의료지원을 갔었습니다.

소위 선진국대열에 들어갔다는 대한민국 의료현장의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의료진은 물론 중환자를 돌볼 수 있는 장비, 시설 모두 턱없이 부족한 우리 의료체계의 민낯과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전체 병원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공공병원이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80%를 치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의당은 이렇게 뒤틀린 의료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지난 2년 동안 공공의료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필수 공공의료 확립을 위해 뜻을 모아주셨고,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목소리를 내주셨습니다.

코로나19는 부실한 의료현장의 문제만 드러낸 게 아닙니다.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 사회안전망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집요하게 파고들어 삶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불평등’이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을 만나 우리를 더욱 옥죄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이 문제이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깨달았습니다. 공공의료 강화?확충은 물론 주거권의 불평등, 정규직과 비정규직 고용의불평등, 젠더 불평등을 극복하는 ‘평등 서울’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울에 사는 노동자로서 서울시민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살맛 나는 세상을 향한 서울시의 변화를 강력한 추진력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공공의료를 확충·강화하고 서울시부터 보건의료 인력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취약함과 부실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선진국 대한민국 서울에서 병상이 부족해 입원도 못 하고 자택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명확한 보건의료 인력 기준이 없어 감염병 대유행 시기 환자가 증가할 때마다 의료진들을 갈아 넣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이로 인해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아왔습니다. 공공병원 시설 확충만이 아닌,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명확한 인력 기준을 마련하여, 서울시민이 질적으로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건강돌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고령 서울에 대비할 인프라 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독거 장년 가구와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건강관리 활동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여성 건강 불평등 해소, 장애인 돌봄 확충 등 사회적 약자의 건강권 보장도 중요합니다.
모든 서울시민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뿌리내려 시민 개개인의 건강권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통합건강돌봄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통합건강돌봄체계에는 장애인 주치의제도 활성화, 돌봄 노동자 인력 확충 · 처우 개선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과 돌봄을 수행하는 시민이 모두 건강한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노동이 존중받고 안전한 서울지역 의료기관을 만들겠습니다.
안전한 의료기관에서 서울시민이 치료받을 수 있고, 의료기관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건강권을 보장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보건의료노동자가 건강해야 서울시가 건강해집니다. 이를 위해 교대근무자의 교대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이들이 적절한 휴식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서울시 산하 기관들을 비롯한 민간 위탁 의료기관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채워집니다. 가장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 노동자들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부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불가피한 비정규직 사용 시 기준을 엄격히 마련하겠으며 이를 모든 분야에 확대하여 ‘비정규직 제로 서울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웠던 보건의료노동자 안수경이 이제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섭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14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