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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강은미의원, 동국제강 포항공장 중대재해사고 현장 찾아

 

강은미 의원, 동국제강 포항공장 중대재해사고 현장 찾아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오늘(23) 포항에 있는 동국제강 공장을 방문해 노동자가 산재사망한 현장을 찾았다. 오늘 현장 방문에는 박충일 정의당 포항시당위원장, 권영국 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 김용균 재단 조혜연 활동가도 함께했다.

 

지난 21,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일하던 30대 하청 노동자가 고철을 옮기는 천장 크레인을 수리·정비하던 중 추락 방지용 안전벨트에 몸이 감기는 사고로 사망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사고를 비롯해 지난해 2, ’201, ’191건 등 산재사망사고가 매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1건을 제외하면 사망자는 모두 협력업체 또는 외주업체 직원이었다. 이에 강은미 의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조속한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사고 현장에는 사측을 비롯하여 고용노동부(대구지방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포항고용노동지청)가 사고 경위와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 및 문제점을 보고했다.

 

강은미 의원은 사측의 설명대로면 작업 중에는 기계의 전원을 끄는 것이 맞는데, 작업 준비 중이라 기계의 전원이 켜져 있어 사고가 났다고 한다. 또한 역시 작업 준비 중이라 동국제강 관계자가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노동자들이 이미 작업 위치에 있었고, 이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봐야 한다. 사측에서 보고를 하면서 재해의 원인을 노동자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의원은 동국제강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에도 사망사건이 계속 발생해왔다. 특히 노동자가 설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해결해달라고 하는데도, 사측에서 설비개선을 안 해서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계획서와 매뉴얼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사고에 대한 보고를 들은 강 의원은 이후 고인의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하고 유족들을 만나 이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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