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서울 신촌 유세
일시: 2022년 3월 1일 오후 5시 30분
장소: 현대백화점유플렉스 신촌점앞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요즘 여기저기 지역 유세를 다니며 우리 청년분들을 직접 만나뵈면,
심상정 후보에 대한 관심, 애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우리 심상정 후보의 TV 토론 마지막 1분에 대한 말씀들을 많이 해주십니다.
기득권 양당의 두 후보,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으로
누가 더 잘못했니 도긴개긴으로 소모적인 공방이나 하고 있을 때
우리 시민분들의 위태로운 일상을 대변한 유일한 후보, 누구입니까.
장애인 이동권, 군 성폭력 등 아무도 해결하려고 책임지지 않던
우리 사회의 썩은 환부를 마지막까지 절박하게 끌어낸 후보, 누구입니까.
우리 심상정 후보는 이미 충분히 목소리 큰 사람들한테 관심 없습니다.
남의 마이크도 뺏어서 본인 이득 보려고 챙기는 집단들한테
마이크 뺏어서, 연단 뺏어서
진짜 정당하게, 정의롭게, 평등하게, 공정하게 권리를 보장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후보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키포인트가 바로 우리 2030 여러분들의 민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청년분들,
평소에는 부동산 집부자들, 우리 사회의 기득권 층만 챙기던 정당, 후보들이
청년들의 고충 관심도 없다가
선거 시즌되니까 갑자기 이렇게 친근한 척하면서 잘 봐달라고 하는 게
참 황당하지 않습니까. 어디 표 맡겨놨습니까.
우리 청년분들, 대선 후보 중에 누가 우리 청년 분들에게
꾸준히, 진득하게, 열렬히 구애해왔는지 이미 잘 알고 계십니다.
요즘 참 젊은 빚쟁이가 많다는 자조적인 말들이 많습니다.
강남에 집은 다른 세상 얘기고,
당장 월세 한칸, 전세 원룸 하나 구하기가 벅차서
부모님한테 빚지고, 은행에 빚지고, 빚도 질 수 없어서
창문 하나 없는 고시원에 들어가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이거 우리 청년들이 게을러서 그런 것입니까?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집값은 폭등할 대로 치솟고, 무주택자가 44%가 넘는데
이거 해결해야 할 정치가 완전 두손 놓고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빚내서 집사라고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동산 부자들 세금 더 못깎아줘서 안달입니다.
이 후보들이 대통령 되면 우리 청년들 집 사기는커녕 빚만 늘어나게 됩니다.
우리 심상정 후보가 대통령 되면
20년, 30년 동안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질 좋은 공공주택에 사실 수 있습니다.
교통도 열악하고, 직장이랑도 멀고, 낡은 공공주택이 아니라
지금 국회의사당 부지 있는 여의도, 용산 기지, 구로동에 지하철 기지 등
여러분들 직장과 가까운 요지에 공공주택 25만 채를 공급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청년 여러분
젊음의 거리 이곳 신촌에 와서
어떻게 페미니즘 얘기를 안 할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이 페미니스트 당이라고 떳떳하게 말합니까.
국민의힘이 성평등 사회로 가자고 자신 있게 말합니까.
오로지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만이 페미당이라고, 페미니스트 대통령 되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은 양당이 아무리 공격하고, 프레임을 씌우고,
본인 표 계산에 이득되는대로 악용해도
그 숭고한 뜻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여성, 남성, 성소수자들이 성을 이유로 차별받고 혐오 받아서는 안된다는
상식이, 시대 정신이, 사회적 가치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틀 전이 변희수 하사님의 1주기였습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박탈당했습니다.
이거 정상적인 사회입니까.
우리 심상정 후보께서도 언급했던 고 이예람 중사님,
여성이라는 이유로 동료에게 성적 대상으로 전락되고 존엄성을 훼손당했습니다.
이게 인권 강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이 없다고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차별금지법 나중으로 미룹니다.
우리 여성분들이 같은 노동하고 같은 직급에서 임금 격차를 겪어도
윤석열 후보는 그거 다 여성분들 개인 책임이라고 말할 겁니다.
우리 성소수자 여러분들이 직업 선택을 자유롭게 하고, 교육을 받을 권리가 훼손돼도
이재명 후보는 나중에, 다음에 해결하겠다고 말할겁니다.
이대남 표 모아보겠다고 여성 혐오만 가중시키고
이대남 눈치 보면서 떳떳하게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하지 못하는
양당 후보들을 우리 청년들께서 혼쭐 내주시길 바랍니다.
심상정에게 한 표를 그냥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안전하고 걱정 없는 미래에 한 표를 투자해 달라는 것입니다.
모두가 존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선진국의 삶에
여러분들의 의지를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신성한 노동에, 미세먼지 걱정안하고 살 기후 환경에,
30년 후에도 연금 걱정 안할 수 있는 복지 국가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해달라는 것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우리 청년들과 함께 손잡고 선진국의 삶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022년 3월 1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