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오승재 선대본 대변인, 김건희 씨 주가 조작 의혹, 윤석열 후보는 계좌 내역 공개하고 책임 있게 수사 협조해야
[브리핑] 오승재 선대본 대변인, 김건희 씨 주가 조작 의혹, 윤석열 후보는 계좌 내역 공개하고 책임 있게 수사 협조해야


일시 : 2022년 2월 24일 (목) 15:45
장소 : 국회 소통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정황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습니다. 앞서 관련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들의 공소장 범죄일람표를 통해 무려 284건에 달하는 김건희 씨의 시세 조종 의심 거래 내역이 확인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김건희 씨는 검찰 조사 한 번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가 조작은 자본시장을 교란하여 개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이익을 취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그런데 개미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기는커녕 일방적으로 김건희 씨를 비호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계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하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까.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말 바꾸기 해명에 나서는 모습이 참으로 궁색할 따름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유세 때마다 공정과 상식, 법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배우자가 연루된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책임을 지지 않는 대통령 후보가 과연 공정과 상식, 법치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공정과 상식, 법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떳떳하다면 의혹이 제기된 계좌를 전부 공개하고 자진하여 조사를 받겠다고 이야기하면 될 일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태도 변화를 촉구합니다. 수사 당국에도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한 치의 의혹도 남겨두지 말고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여 엄정한 조치에 나설 것을 당부합니다.


2022년 2월 24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오 승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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