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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농정대전환 실현 농업·먹거리연대 정책협약식 인사말

일시: 2022년 2월 8일 오후 2시
장소: 국회 본관 223호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오늘 정의당에 귀한 걸음 해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강용 농업먹거리실천연대 회장님, 조완석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님, 김영향 두레생협연합회 상임대표님, 김덕일 경기먹거리연대 상임대표님을 비롯한 농정대전환 실현 농업·먹거리연대 여러분들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민들의 삶을 선진국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로드맵을 펼쳐야 할 대선판에 정작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악과 차악을 다투는 양당의 대선후보들,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발언과 정책 사이에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져갑니다.

그러나 정의당은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기.차의 전쟁에서 농업과 먹거리는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와도 같습니다. 이상기후에 더해 코로나까지 닥쳐오며 농업 현장은 사실상 재난 상황이 됐습니다. 
시리아 내전의 가장 시초는 러시아의 밀 농사 가뭄이었습니다. 식량난에 따른 내전으로 향후 30년간 누적될 예상 난민 수는 무려 2억 명입니다. 

이처럼 농촌 사회, 농업이 무너진다는 것은 단순 먹거리 생산의 문제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 문제인 셈입니다. 국민들도 먹거리 공급망이 취약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내 삶을 뒤흔드는지 느끼셨을 것입니다.   

정의당은 국민들의 식량 주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이를 시대적 과제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농어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어민수당 지원법을 발의하는 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농업·먹거리연대 여러분들께서 두 가지의 정책 협약서를 준비해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권법을 제정하는 등 먹거리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는 동일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해 주시고, 다양한 정책 의견들을 내주신다면 정의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식탁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8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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