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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정미 대변인,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철거 관련

 

오늘 새벽 덕수궁 대한문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 천막이 철거되었다. 그동안 행정대집행과 관련하여 중구청장과 면담을 조율 중이었던 상황에서 기습적인 철거가 벌어진 것이다.

 

수십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136일째 두 명의 노동자가 높은 철탑에서 아슬아슬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동안, 문제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여주지 않던 정부가 정작 농성장 철거는 속전속결이다. 우리 사회 시급한 노동현안에 대해 아예 해결의 문을 닫겠다는 것인가?

 

대한문 분향소는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구조조정, 대량해고의 사회를 넘어 다함께 같이 살 수 있는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곳이다. 중구청장은 오늘 기습철거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박근혜 정부는 하루빨리 쌍용자동차 노동문제 해결에 나서기를 바란다.

 

201344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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