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열린민주당 강민정 원내대표 예방 인사말
일시: 2021년 5월 6일 오후 1시 30분
장소: 국회 본관 222호
21대 국회에 사실 초선으로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가 어색하기도 했다. 서로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 보니까 함께 할 기회들이 많지 않았다. 함께 의정활동하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말씀하셨지만 국회가 교섭단체들만의 관행으로 운영되다 보니까 실제 비교섭단체의 원내대표 입장으로서는 때로는 정말 답답하고 화도 나는 일이 많았었다. 그런 측면에서 더욱더 강민정 원내대표님과는 공감과 함께 뜻을 맞추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다는 말씀드린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해서도 다른 정당과 다르게 비교섭단체들만의 성명도 발표했다. 최근 손실보상제 관련해서도 다른 양당에 비해서 적극적으로 민생을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함께 뜻을 모았다.
제가 이번에 원내대표 되면서 21대 국회를 개원할 때 국민들께서 어떤 우려를 많이 하셨는지 생각해 봤다. 180석에 준하는 거대 여당 그리고 그에 반해서 100석의 작은 정당이라고 본인들 스스로는 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인 국회가 오히려 20대보다 더 강력한 대결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1년 지나고 보니까 역시 20대 국회 못지않게 21대 국회가 강력한 양당의 대결 정치 때로는 기득권을 지키는 것에 있어서 양당 간의 담합의 정치가 지난 1년 동안 평가해볼 수 있는 국회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이나 열린민주당이 그 지점을 계속적으로 비판해왔고 이제는 좀 더 파열구를 넓혀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반기득권 민생국회를 이번에 열린민주당 강민정 원내대표와 더 크게 열어가자는 제안 드린다. 감사드린다.
2021년 5월 6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