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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강은미 원내대표, <최정우 회장 3년, 포스코가 위험하다> 토론회 인사말

일시: 2021년 3월 3일 오후 2시
장소: 본관 223호

오늘 ?포스코 토론회?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강은미 국회의원입니다.

포스코는 굴지의 철강 대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국민의 기업입니다. 얼마 전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재임하고 있는 동안 끊임없이 벌어진 각종 산재사고와 중대재해, 직업성 암, 인근 주민 집단 질환 징후 등 노동, 환경, 사회적 책임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당시 청문위원으로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허리 질환을 이유로 증인 출석 불참을 통보하는 등 책임감 없는 모습으로 일관했습니다. 청문위원들의 질책과 여론 악화로 겨우 출석한 청문회에서도 최 회장은 포스코에서 수없이 죽어간 많은 노동자와 고통받고 있는 주민, 직원들에 대한 영혼 없는 사과 등 무능력, 무책임으로 무기력하게 대응했습니다.

포스코는 시민사회, 노동계가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에 늘 상위를 차지해왔습니다. 최근 3년간 최소 75건의 재해사고가 이어졌고, 5년간 최소 노동자 42명이 사망했습니다. 3년간 노동부의 근로 감독 조사가 6번 이어졌고, 시정 조치를 포함한 법 위반 사항은 수천 건에 달했지만, 2,500만원 수준의 벌금을 물었을 뿐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제철소 인근 주민들은 지난 수십 년간 제철소에서 날아오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나, 포스코는 환경보호를 위한 조치는커녕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방영된 ‘그 쇳물 쓰지마라’라는 지역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압력 등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포스코를 더 이상 이대로 두어서는 안됩니다.

포스코는 이미 2018년 5월 안전분야에 1조 1천억을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말에도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1조원을 더 투자한다고 홍보하기 바빴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히려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이어지면서, 산재사고가 더 늘어난 것이 실상입니다.

11일 포스코 이사회를 통해 최정우 회장 연임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기업을 배불리는 상황을 멈춰야 합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임기 내 무책임과 무능력한 기업 운영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1년 뒤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많은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당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3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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