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정의당이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진보적 발전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내 생각해 왔고,
그래서 이 당은 빨리 해체되거나 대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한 나의 염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 이 당에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다음 번엔 발목이 아니라 진보의 모가지를 비틀려고 할 것이다.








 
참여댓글 (4)
  • 에휴

    2021.01.25 18:13:58
    저는 모든 정당이 해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정당이 하나도 없네요.
    그런데 이번 사건이 정의당 해체를 얘기할 만한 사건인가요?
    오히려 정의당이 선생님 의견과 같은 정의당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올 위험성을 감수하면서도
    피해자를 위해 이 문제를 공개하고 공론화한 용기에 국민들이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정당들은 상식보다 정당의 안위가 더 중요한 모습들을 계속해서 보여줬잖아요.
    정당의 안위가 가장 우선인 것이 대의인 양 그렇게 괴물로 바뀌어버린 정당들 속에서,
    정의당은 아직 그러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안만큼은 회초리를 드시는 것보다
    성추행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이 문제에 있어서 어떻게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것인가 논의하는데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경춘선

    2021.01.25 19:20:39
    이번일로 말하는 것은 아니지요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고, 사람들의 순수함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만 취하려고 하고
    실제로는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희망을 좀 먹는 행보를 보이는 계속 된 행태때문이지요.
    원래 정의당은 존재 가치는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지요.
    그것은 정의당이기 때문이 아니라 약자들을 대변할 유일한 진보정당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의당은 더 이상 그 역할을 할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의도를 가지고 이러고 있다면 이 사람들은 적폐구요
    의도를 가지지 않고 이러고 있다면 이 사람들은 역사인식도 시대정신도 없는 수준미달의 무식한 선동꾼들인 거죠
    그 선동꾼이자 사기꾼의 대표인 안초딩의 당도 지지율이 이 당보다 높네요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소중한 꿈, 더 좋은 세상을 향한 마음을 하나하나 모아서 만든 당이 이러고 있다면
    당연히 회초리를 들어야지요
    그리고 이 사태에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것에 대단한 점수를 주시는 것 같은데...... .....
    제가 보기에는 뭔가 부자연스럽게 불편함이 느껴지더라구요.
  • 네페쉬

    2021.01.28 08:46:45
    경춘님에게 동감입니다. 에휴님은 대체 문제의 초점을 몰라요.... 공론화? 할 거면 끝까지 해야지, 본인들이 만든 법안의 절차도 무시하고 진상을 숨기겠다는데 그게 반쪽짜리지 진짜 공론화인가요? 누가 반쪽짜리 답안에 높은 점수를 줍니까? 어이가 없어서, 원 내 참.
  • 에휴

    2021.01.28 21:11:57
    정의당은 피해자의 바람을 존중하는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이 끝까지 공론화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바람에 어긋나는 법의 진행이 이뤄진다 해서
    정의당이 그것까지 비판할 자격은 없습니다.
    따라서, 피해자의 바람을 존중하는 결정을 한 데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질 경우 정의당이 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게 될텐데
    그때 정의당이 가해자가 처벌받은 것에 대해 문제삼으면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