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한국조에티스 노조 사찰 부노 심각 신속_엄중 대처 촉구
지회장 출근시 시스템 감시인물 대응 활성화, 비디오 자동녹화 개시
이윤경 대표 모르쇠 일관, 종합감사때 재 증인 채택 예정
- 글로벌 조에티스, 전 세계 1만여명 직원 중 노조 지회장 포함 3명 감시 인물
- 경비원에게 경비 업무 외 노조 조합원 징계사유 수집위해 사찰 지시
정의당 강은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외국계기업인 한국조에티스가 경비원을 통해 조합원의 징계사유를 수집하기 위해 사찰을 지시하거나, 출입시 비디오 녹화 등 심각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노동부의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리고 오늘 15일 증인으로 나온 이윤경 대표가 모르쇠로 일관하자 노동부 종합감사때 증인으로 다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조에티스는 1995년 설립되어 현재 미국계 기업으로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약 ‘레볼루션’이 유명한 글로벌 1위 동물의약품 기업으로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알려졌다. 2015년 설립 된 노조는 2019년 6월 현 인사부장이 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 한국조에티스 노조지회장 ‘감시인물’로 출입시 자동 비디오녹화 등 사찰, 경비업법 위반_경비원을 통해 외부 감시도 지시
(사례1) 사내 직원 조회 시스템에 김용일 노조지회장을 조회하면 ‘Trace Person Notice’(감시인물) 파업창이 뜬다. 지회장 출근시 사내시스템에서 ‘감시인물’ 대응이 활성화되고 자동으로 비디오 녹화가 개시된다. 전 세계 글로벌 회사 직원은 1만여명인데 글로벌직원 중 노조지회장을 포함해 ‘감시인물’은 3명이다.
(사례2) 노조혐오자 인사부장은 용역 경비원들에게 조합원 사찰을 지시한다. 경비원에 따르면 ‘완전히 노조파괴를 위해 동태를 파악해서 상황 보고를 요구한다. 심지어 법원까지 가 노조원들을 확인한다. 어떻게든 징계해고나 고소고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노조혐오 블랙기업 한국조에티스 부당노동행위 행태
한국조에티스의 부당노동행위 행태는 다음과 같다.
△ (조합가입제외 직군을 확대) 조합가입제외 전체 직원의 23%(14명)에서 2020.8월 현재 40%(25명), 전체 직원 63명
△ (가족에게 징계통보) 평소 이메일로 전달한 인사위원회 결과를 조합원 자녀 또는 부모님, 장모님이 수령하도록 내용증명 발송
△ (출입목적 ID카드를 출퇴근 확인해 징계) 직원의 출입시 체크용 ID 카드를 출퇴근 기록에 이용하여 징계사유로 이용
△ (근로시간면제대상자 외부활동시 임금삭감 및 무단결근 처리) ID카드를 이용 부재시 임금삭감과 무단결근 처리 및 징계사유로 이용
△ (징계 차별) 공무원접대규정 위반 비조합원과 차량기록부 제출 지연 조합원 동일한 서면경고 징계, 4천만원 회사 보조금 편취 비조합원과 차량기록부 제출지연과 지시위반 조합원 동일한 감봉3개월
△ 휴가신청 결재를 하지 않고 결근처리, 쟁의행위 참여위해 보건휴가 쓴 조합원 임금삭감, 휴게실 이용 및 출퇴근 보고 강화 등 차별적 처우
특히 한국조에티스는 노조 지회장 해고를 앞두고 자택대기발령을 하면서 모든 직원과의 접촉과 회사 전자시스템 이용을 차단하며 대기발령 중 외출시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기도 하였다.
강은미 의원은 외국계기업은 외국법은 잘 지키면서 유독 국내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조에티스가 대표적이며, 특히 가장 악랄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합원 사찰을 통해 감시하고 녹화하고 이를 징계사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명백한 중대범죄로서 노동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끝.
[붙임] 조합원 사찰 행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