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강은미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은 11일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광주전남기상청의 지상기상관측장비 15%가 내구연한 지났다“ 며 “도서지역 자동기상관측 장비 운영기준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편서풍대에 위치하여 서쪽 또는 남쪽에서 대부분의 기상현상이 접근하고 있다. 광주전남지방은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기상현상 관측에 중요한 위치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이 강은미의원실에 제출한 <자동기상관측장비 장애건수>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50건이 일어났고 올해 8월까지 49건이 발생했다.
또한 긴급보수에 이틀 이상 소요되는 건수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2020.8) 총 77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표 1,2> 참고
광주지방기상청이 현재까지 지상에 운용하고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는 101개이다. 임. 이 가운데 2020년 9월을 기준으로 내구연한이 이미 지난 장비가 15%인 총 15개에 달했다. 올해에만 20%인 21개가 내구연한이 끝난다.<표 3,4> 참고
강은미의원은 “내구연한이 지난 관측장비가 하의도, 보길도, 초도, 하태도, 낙월도, 자은도 등 도서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고장· 오류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조건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지방기상청장은 “2022년까지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를 교체할 예정”으로 “정비인력을 확충하고, 사전예방 등에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강은미의원은 “도서지역에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의 운영기준을 강화하고 기후재난에 적극 대비 해야한다”고 밝혔다.
<표 1> 광주지방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 장애 건수
<표 2> 광주지방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 보수소요시간별 건수
<표 3> 광주지방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 보수소요시간별 건수
<표 4> 광주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년도 및 남은 내구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