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 원인규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진단 긴급 토론회 개최
- 국회에서도 수돗물 안전대책 마련 노력




오늘 강은미 의원이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 원인규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진단 긴급 토론회'을 개최해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발제자로 나선 백명수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지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나온 대책은 보여주기식이었고 책임자인 시장의 사과도 없다며 시민체감수형 수도정책을 촉구했다.
토론자로 나선 K-water 연구원 채선하 박사는 유럽의 경우 과거에 개방형이었던 정수장이 최근에는 지하 등 밀폐형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해외사례를 발표했다.
구자용 대한상수도학회장은 상수도 공학을 공부한 인력이 배치되어 하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고 유지관리와 전문성 부재를 지적했다.
환경부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은 이런 유형의 사고를 예측하지 못했다며 합동정밀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반영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차고 넘치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인력확보에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끝까지 자리에 남아 토론을 경청한 강은미 의원은 공공자원인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어야 하는데 또다시 유충 사고가 발생했다며 원인을 찾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도록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년 7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