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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성실 선대위 대변인, 심상정 대표, 관훈토론에서 “국민 여러분만 믿고 꿋꿋이 가겠다”고  밝혀

일시: 2020년 3월 18일 오후 2시 5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늘 관훈토론에서, 정부가 재난기본소득으로 전 국민에게 100만원을 지급할 것과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해 5년 만기 무이자 긴급 대출을 해줄 것 등 총 100조원 규모의 추경 마련에 앞장 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의석수에 혈안이 돼 반칙과 꼼수가 난무하는 정치권을 향해,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함께 특단의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심상정 대표의 주요 발언 내용이다.

코로나 19사태가 전세계적 대공황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 국민들은 민생 절벽 끝에 위태롭게 매달려 이 달의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공포어린 계산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정치권은 앞다투어 21대 총선 의석수만 계산하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럽고 부끄럽다. 오직 정치공학과 양당 행보만 부각되는 선거보도 역시 실망스럽다. 건실한 정책 경쟁은 찾아보기 어려운 깜깜이 선거다. 이어지는 불법 위장 정당 논란으로 국민들의 정치 혐오와 피로도가 극에 달한다. 실낱 같던 새로운 국회에 대한 희망마저 무참히 짓밟혔다.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린다.
떠올리기조차 부끄러운 현 정치권의 민낯을 호되게 꾸짖어달라. 대한민국 국회가 최소한의 자부심과 품격마저 잃지 않도록, 원칙과 정도의 편에 서 달라.

항간에 떠도는 ‘정의당 욕심론’은 어불성설이다. 정의당 의석수 늘리기 차원에서만 보자면 위장정당에 합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 또한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 길은 당장엔 쉽고 달콤해보여도, 결국엔 대한민국의 정치를 망치는 분명한 패착이자 부메랑으로 돌아 올 것이다.

그렇기에 정의당은 계속해 원칙과 정도의 길에 서겠다. 때론 두려울지라도, 중심을 붙잡고 단단히 서 있겠다. 국민들께서 준엄한 판단과 결정 내려주시리라 믿는다.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어 촛불이 원하는 과감한 개혁과 문재인 정부 국정 후반의 안정적 운영을 완수해갈 수 있도록 힘을 싣어달라.

선거제 개혁은 의석수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국민들의 간절한 여망과 국민을 닮은 국회에 대한 뜨거운 기대가, 준연동형 비례제 개혁을 이끈 힘이자 불씨였다.

심상정 대표가 말한대로 이제 국민의 시간이다. 정의당은 국민만 믿고 국민의 길을 가겠다.

2020년 3월 18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 성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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