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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민주당의 선택, 상황은 더 꼬이기만 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에 친화적인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시민을 위하여와 합류해 비례위성정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우선 명확히 해둘 것은, 민주당이 어떤 세력과 연합을 해서 비례용 정당을 만들든 본질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는 점이다. 어떤 명분을 갖고오더라도 민주당이 함께 만들어낸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취지와 원칙을 민주당이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더구나 민주당은 최근 불출마 인사들을 모아 위성정당에 파견한다는 계획까지 구체화시키고 있다. 결국 미래통합당의 행태와 다를 바 없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고 세를 규합해 미래통합당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다. 그 와중에 미래한국당은 모 정당의 지휘를 무시하고 전혀 다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 꼼수가 배신으로, 배신이 상투잡기 난장판으로 이어지는 국면이다. 그야말로 정치의 수준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중이다. 

민주당의 계획 역시 이같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 민주당의 미래는 미래통합당이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원칙을 저버린 욕망의 폭주는 결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없다. 정치개혁연합과의 갈등 끝에 시민을 위하여를 택하게 되는 지금 상황이 바로 그 전조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민주당이 이대로 더 나아갈수록 상황은 더 꼬이기만 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점점 잃게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치개혁의 대의에 복무하기 바란다.

2020년 3월 17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참여댓글 (1)
  • 윤서윤준이아빠

    2020.03.17 19:59:38
    참여 소수정당 기분 나쁘게 위성정당이라니... 역지사지 모르나??
    이미 탈당계 낸 당원이다만... 한마디만 하고 떠나자.

    끝까지 벽창호같이 말 안듣고 실리도 못 챙기고 그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수천만 범진보 세력의 마음 졸이게 한 죄는 안 보이고 민주당만 탓하나... 준연동 비례의 기본정신은 핑크당이 이미 깨 부쉈고 그 깨부순 원칙을 조금이라도 다시 쌓아올리는 노력 솔직히 민주당이 한 거다. 니네는 대안도 없이 뭐한거냐? 대안도 없으면서 원칙만 지키자? 이게 정당으로써 할 소리냐?? 게다 20석 말고 30석 준연동형 고집을 니네가 하지만 않았어도 이 사태는 애초에 오지도 않았다. 자승자박한 주제에 누구를 탓하나...
    수많은 평당원들이 제고해 달라고 외쳤지만 손하나 까딱않는 모습에 명박산성을 느껴버렸다. 이렇다면 진정 핑크네랑 다를게 뭐냐??
    비례순위 정당성에 대한 해명 요구도 가볍게 묵살해 버렸다... 이렇다면 진정 핑크네랑 다를게 뭐냐??

    내가 핑크핑크 하니깐 기분은 또 더럽게 나쁘지??? 난 지난 며칠간 니네 때문에 기분이 더럽게 나빴다...

    알량한 자존심 고이 간직하고 방구석 1당해라...
    아마도 영원히 안녕이다.